©데일리포스트=통합 웨이스트 솔루션 개발 업무협약 / SK에코플랜트 제공
©데일리포스트=통합 웨이스트 솔루션 개발 업무협약 / SK에코플랜트 제공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차별화된 솔루션을 확보해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자원순환율을 높이고 입주 고객들에게 더 나은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는 미래 가치를 담은 주거상품을 만들겠습니다. 아울러 공동주택 뿐 아니라 오피스, 지식산업센터 등 다른 건축분야까지 적용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겠습니다.” (송영규 SK에코플랜트 에코스페이스BU 대표)

SK에코플랜트가 글로벌 환경설비 기업 엔백(ENVAC)과 전 분야의 생활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통합 웨이스트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음식물과 일반폐기물만 버릴 수 있었던 기존 자동집하시스템에 재발용 폐기물까지 투입 가능한 통합 웨이스트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자동집하시스템은 세대 또는 층별 설치된 투입구에 가정 등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넣으면 진공흡입을 통해 관로를 타고 집하장까지 자동으로 모아주는 장치로 사용자는 편리하게 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고 정해진 집하 장소에서 폐기물을 수거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시스템에 무인 로봇이 자동으로 재질과 오염도에 따라 폐기물을 선별하는 인공지능 기술 적용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플라스틱과 캔 등 재활용 폐기물 선별 기능을 우선 적용하고 향후 재활용 가능 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며 선별된 폐기물은 적합한 재활용 센터로 이동할 수 있도록 운송 플랫폼과 연계도 추진한다.

정영훈 엔백 대표이사는 “생활 폐기물 전 분야에 걸친 자동집하시스템 구축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상생협력의 초석을 다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이번 개발을 통해 아파트는 물론 업무시설과 상업시설 등 건축물 전반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의 재활용 체계를 개선하고 자원순환율을 높이는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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