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31회 JW중외박애상 선정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제31회 JW중외박애상 수상자로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이 선정됐다.

수상자로 선정된 박진식 이사장은 지난 2008년 부천세종병원 부임 이후 기획실장과 전략기획본부장, 병원장을 역임하며 ‘심장병 없는 세상을 위하려’라는 병원 설립이념을 바탕으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국내외 심장병 환자들에게 새 삶을 선사하는데 일조했다.

박 이사장을 비롯해 의료진의 나눔 실천을 통해 1983년 개원 이후 올해 2월까지 국내 1만 2788명의 심장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수술을 시행했다. 특히 같은 기간 해외 심장병 어린이 수술은 1605건으로 민간병원으로는 최장 기간, 최다 환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박 이사장은 아시아 및 저개발 국가 의료진을 대상으로 연수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선진 심혈관질환 진단과 치료법을 전파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00명에 달하는 해외 의료진이 연수에 참여했고 50개 해외 의료기관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올해로 31회째 맞이한 JW중외박애상은 사회에서 박애정신을 구현하고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JW중외제약과 대한병원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며 JW중외박애상을 수상하는 박진식 이사장 외에도 JW중외봉사상의 경우 이경원 경상국립대병원 교수와 권준덕 영서의료재단 아산충무병원 행정원장이 각각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