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자녀 600명을 선발해 장학금 11억 5천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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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황정우 기자ㅣ"2012년부터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총 5,269명의 장학생에게 53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습니다. 다문화 자녀들이 이번 장학금 지원을 통해 경제적 걱정 없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길 바랍니다"(손태승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 자녀 학업 증진과 특기개발 지원을 위해 올해 장학생 600명을 선발해 총 11억 5천만원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장학금 지원 및 교육·문화·복지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2년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그룹사가 2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이번 지원대상은 다문화가족지원법상 다문화가족 자녀이며, 장학금은 ‘학업장학금’과 ‘특기장학금’으로 구분된다.

우선 ‘학업장학금’은 초․중․고․대학 과정의 비용 지원을 위한 장학금으로 총 580명을 선발한다. 초등학생 100만원, 중학생 150만원, 고등학생 250만원, 대학생 450만원으로 다문화 자녀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지난해보다 증액됐다.

또 ‘특기장학금’은 예․체능, 어학, 기술 등 특기를 보유하고 직업 및 진로와 관련하여 명확한 목표와 성과가 있는 8세~25세 다문화 자녀 20명을 선발한다. 전문교육비, 물품구입비, 대회 참가비 등 특기․재능 성장을 위한 장학금 500만원을 지원한다.

장학금은 ‘우리다문화장학재단’홈페이지에서 다음달 3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서류 심사를 거쳐 6월 중 최종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더불어,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연계해 장학금 사용계획과 목표에 맞춰 성장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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