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생존이자 성장,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은 중요한 의제(Agenda)가 되고 있습니다. ESG경영이 기업가치와 기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조사결과들은 묵과할 수 없습니다. 국내외 ESG 평가 기관에서는 매년, 매분기 기업들의 ‘성적표’를 내놓고 있습니다.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객관적인 지표가 마련된 셈이죠. 경제적 성장 중심에서 가치적 성장 중심으로 흐름이 바뀌면서 ESG경영은 최대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상생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과 윤리·준법경영을 통한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 탄소중립을 필두로 한 친환경 투자 등이 그 일환입니다. <편집자주>

(사진=교촌에프앤비)
(사진=교촌에프앤비)

◆ 사회 전반에 나눔 가치 전파하는 교촌 ‘바르고 봉사단’

|데일리포스트=김명신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의 봉사단 ‘바르고 봉사단’이 강원도 내 지역아동센터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월, 교촌은 총 2억 4000만원의 지원금을 마련해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한국아동복지협회 3개 기관과 함께 경기도, 강원도, 대구시 아동복지시설 아동들을 위한 치킨 간식 지원 및 교육 프로그램 제공에 나선 바 있다.

교촌 ‘바르고 봉사단’은 강원도 내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시각장애 관련 올바른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을 제공하고 시각장애인들의 학습에 사용되는 점자촉각 단어카드를 함께 만들며 나눔을 직접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점자촉각 단어카드’는 한글과 그림, 점자로 구성되어 있어 시각장애 아동들이 손가락으로 만지며 점자를 배울 수 있는 교재 교구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아동복지시설 아이들에게 나눔 교육 및 체험 활동을 지원하며 나눔의 진정한 의미를 일깨울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교촌은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전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데 앞장 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사진=bhc그룹)
(사진=bhc그룹)

◆ bhc그룹 해바라기 봉사단, 농가 일손돕기 봉사 나서

bhc를 운영하는 bhc그룹은 대학생 봉사단체 ‘해바라기 봉사단’이 일손이 부족한 농가 지원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bhc그룹의 대학생 봉사단체인 ‘해바라기 봉사단’ 7기는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내곡농원을 방문해 농가 지원에 나섰다. 

이번 봉사활동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최근 농가의 고령화에 따른 농촌 일손 부족이 사회 문제가 되는 현실을 이해함과 동시에 농가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기획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날 봉사 단원들은 화분 정리를 시작으로 잡초제거 및 화훼 가꾸기와 비료와 거름 나르기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화분에 비료와 거름을 담으며 상품화를 위한 준비 작업도 도왔으며 현장 주변 정리를 한 후 활동을 마무리했다.

봉사에 나선 이서연 단원은 “도시에서 나고 자라면서 농가의 일손 부족 현실을 체감하기 어려웠으나, 이번 활동을 통해 이러한 현실이 널리 알려져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의 손길이 확대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bhc그룹 관계자는 “bhc그룹은 종합외식기업으로서 남녀노소 다양한 고객들에게 받아온 관심과 사랑을 다시금 지역사회 내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 등으로 돌려드리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봉사단과 CSR 캠페인 등 그룹 내 사회공헌활동을 점차 확대해나가며 선한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퍼져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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