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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비맥주)
(사진=오비맥주)

◆ 오비맥주, ‘음주운전 방지장치’ 시범 운영 확대…체험단 모집

|데일리포스트=김명신 기자| 오비맥주는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3개월간 음주운전 방지장치 시범 운영에 참여할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음주운전 방지장치는 차량에 설치된 장치에 호흡으로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고 일정 기준치 이상이 감지되면 시동이 걸리지 않도록 제어하는 장치다. 

이번 시범운영은 음주운전 재범자 차량에 음주운전 방지장치를 설치하도록 하는 입법화 등이 추진되는 가운데 음주운전 근절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체험단은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 방문객 중 서울, 수도권에 거주하며 국내산 승용차 또는 화물차를 운행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5월 23일까지 한 달간 모집한다.

체험단으로 선정된 20명은 3개월간 본인 차량에 음주운전 방지장치를 설치하고 운행해야 하며, 체험 종료 후에는 장치의 효과와 도입 필요성 등에 대한 설문을 작성하게 된다. 체험단의 설문 답변과 모니터링으로 수집한 데이터 결과 등은 향후 음주운전 방지장치 효과 및 국내 적용 방안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는 “음주운전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음주운전 방지장치 시범사업을 지속하고 있다”며 “주류 선도기업으로서 술을 단 한 모금이라도 마셨다면 운전을 절대 해서는 안 된다는 인식을 널리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음주운전 방지장치를 국내에 도입하는 데 유용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음주운전은 반드시 근절해야 하는 범법행위라는 인식이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CJ푸드빌)
(사진=CJ푸드빌)

◆ CJ푸드빌, 뚜레쥬르·빕스 등 전 브랜드 ‘애플페이’ 도입

CJ푸드빌은 전 브랜드에 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를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CJ푸드빌은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 제일제면소 등 전국 직·가맹점 매장에 애플페이 결제를 위한 비접촉 방식(NFC) 멀티 패드 단말기 도입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간편하면서도 안전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CJ푸드빌의 베이커리 및 외식 매장 이용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애플페이는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 기기에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를 등록하면 실물 카드 없이도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비접촉식 간편결제 서비스다. 애플페이로 결제할 시 기기의 측면 버튼(또는 Touch ID 기기의 경우 홈 버튼)을 두 번 누른 뒤 아이폰 또는 애플워치를 결제 단말기 근처에 가까이 대면 결제가 이루어진다.

CJ푸드빌 관계자는 “국내 아이폰 사용자들도 CJ푸드빌의 모든 브랜드에서 쉽고 빠른 간편결제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애플페이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결제 채널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BBQ)
(사진=BBQ)

◆ BBQ, 방문포장도 BBQ앱서 주문하면 할인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BBQ앱(자사앱) 활성화를 위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BBQ앱 회원을 대상으로 전메뉴 포장주문 시 3000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BBQ앱에서는 오는 28일을 포함해 매주 금요일 3000원 할인을 제공하는 '황금요일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회원 당 금요일 한정으로 1회 사용 가능하며 프로모션 적용 메뉴는 황금올리브 치킨,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 등 6종이다.

BBQ 관계자는 "BBQ앱에서만의 차별화된 혜택 제공으로 자사앱 이용자와 방문포장 주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의 만족도는 높이고, 패밀리(가맹점)의 수익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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