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슈퍼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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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슈퍼셀의 실시간 모바일 슈팅 게임 ‘브롤스타즈(Brawl Stars)’가 브롤 패스 시즌 18 ‘정글 럼블’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번 ‘정글 럼블’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브롤러 2종이 등장한다. ‘메이지(Maisie)’는 특이한 형태의 일반 공격인 ‘압력 로켓’을 사용하는 신규 크로마틱 브롤러로 브롤 패스를 통해 얻을 수 있다. ‘메이지’는 거리에 따라 속도가 점점 빨라지는 투사체를 발사하며 특수 공격인 ‘충격파’를 사용해 주변에 피해를 주고 적들을 뒤로 밀쳐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6월 초 공개 예정인 ‘행크(Hank)’는 피해를 입으면 특수 공격을 충전하는 탱커 특성을 가진 영웅 브롤러다. 풍선을 불어 상대방을 공격하는 일반 공격 ‘펑펑 풍선’은 행크가 풍선을 불면 불수록 피해량과 범위가 증가하고, 최대 3초간 충전할 수 있으며 10초 후 또는 발사하면 폭발한다. 특수 공격인 ‘물고기 어뢰’는 사방으로 물고기 어뢰를 발사하며 해당 투사체는 목표물 또는 벽에 부딪힐 때까지 날아가 좁은 범위에서 더 큰 피해를 입힌다.

새로운 ‘정글 럼블’ 시즌에서는 총 17종의 스킨이 출시됐다. 그중 정글 럼블 히어로 스킨 세트로는 ‘정글 퀸 메이지’, ‘원숭이 콜트’, ‘재규어 메그’, ‘표범 맥스’, 팬서 맥스’, ‘악어 버스터’의 6종이 있으며, 이외에도 올림푸스의 전설 세트 3종 ‘케르베로스 틱’, ‘아레스 나니’, ‘제우스 브록’과 8종의 스킨을 추가로 선보인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관심을 모은 항목은 스타 포인트를 대체해 새롭게 추가된 ‘블링’이라는 재화다. 기존에 대부분의 스킨은 인게임 재화인 ‘보석’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었지만 ‘블링’의 추가로 플레이어들은 게임을 꾸준히 플레이하는 것만으로도 좋아하는 브롤러의 스킨을 포함한 여러 꾸미기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 플레이어가 보유 중인 스타 포인트는 10:1 비율로 ‘블링’으로 전환되고, ‘블링’은 브롤 패스와 파워 리그, 트로피 리그, 퀘스트 및 챌린지에서 획득할 수 있다.

블링 추가와 동시에 이번 패치로 트로피 리그 시즌의 초기화 주기가 두 달에서 2주로 감소해 초기화 될 때마다 ‘블링’을 얻을 수 있게 됐다. 최종 획득할 ‘블링’의 수는 트로피를 가장 많이 가진 브롤러 상위 20명의 총 합 수에 따라 결정된다.

테스트 차원에서 신규 게임 모드인 ‘쇼다운 탑 독’도 추가됐다. ‘쇼다운 탑 독’은 기존 쇼다운 모드에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체력이 자동으로 회복되었던 HP 회복 패시브가 없는 형태로, 대신 회복 효과가 있는 ‘핫도그’가 맵 곳곳에서 생성되거나 쓰러진 브롤러에게서 드랍된다. 이 모드는 공격적 플레이 스타일에 대한 보상을 제공함과 동시에 플레이어들이 팀을 이루는 이른바 ‘티밍’ 행위를 견제하기 위한 방안으로 추가됐다.

이번 업데이트를 준비하며 ‘브롤스타즈’ 개발팀은 트로피 1만 개 미만의 신규 플레이어들이 의도했던 것보다 적은 수의 브롤러를 느리게 잠금 해제하고 있는 점을 확인, 신규 및 초기 플레이어들의 빠른 성장을 돕기 위해 여러 개선 사항을 마련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다. 먼저 게임 내 모든 장식 아이템을 찾고 수집할 수 있는 ‘카탈로그’ 기능과 스킨 희귀도 등급이 추가됐으며, 플레이어들이 전투 종료 화면 전 경기 하이라이트 장면을 볼 수 있게 됐다. 또 전투 종료 화면에서는 총 피해량, 테이크다운, 사망 횟수 등의 정보를 포함해 경기와 관련된 더 많은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그외에도 스타 플레이어 선정 방식이 이제 패배한 팀에서도 나올 수 있도록 변경됐으며, 멋진 플레이를 보여준 아군 혹은 상대 플레이어에게 칭찬을 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올해로 출시 5주년을 맞은 ‘브롤스타즈’는 플레이어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며 변화를 거듭해 현재 유일무이한 IP로 많은 국내 유저들에게 사랑받는 모바일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data.ai에 따르면 브롤스타즈는 지난 2022년 국내 남성 모바일 게임 유저들 사이에서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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