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여기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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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종합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장기여행’ 트렌드에 대해 분석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여기어때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5일까지 고객 경험 관리 솔루션 ‘피드백’을 활용해 앱 사용자 775명을 대상으로 이번 설문을 진행했다.

여기어때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행객이 ‘장기여행’이라고 인식하는 여행 일수는 ‘평균 12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5박 6일’ 이상 예약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41% 이상 늘어나는 등 장기여행 소비자가 급증한 가운데 나온 결과로, 코로나19 이후 여행 소비가 본격화된 후의 소비자 인식 변화를 엿볼 수 있다.

장기여행 기대 시점은 전 연령대에서 ‘이직 직전’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20대는 31%가, 30대는 33%, 40대와 50대도 각각 30%, 36% 같은 의견을 냈다. 또 ‘여름휴가 시즌’, ‘황금연휴 기간’ 등을 이용한다는 답변이 그 뒤를 이었다.

장기여행으로 떠나고 싶은 여행지는 ‘유럽(54.7%)’이 가장 많았으며, ‘동남아시아(29.2%)’와 ‘동아시아(24.6%)’ 지역이 다음으로 많았다. 긴 일정으로 떠나는 여행인 만큼 여행자를 ‘최대한 먼 지역(84.8%)’으로 떠나길 원해 ‘가까운 지역(15.2%)’을 선호하는 응답과 큰 격차를 보였다.

김용경 여기어때 브랜드실장은 “소비자가 생각하는 ‘장기여행’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설문조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 긴 일정으로 여행을 떠날 기회가 많아진다면 유럽 등 멀리 있는 지역에 대한 여행 수요도 점차 증가할 것”이라 전망했다.

여기어때는 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을 위해 해외숙소 30만원 쿠폰팩을 제공 중이다. 사용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며, 다음 달 15일 이후 체크인 상품 예약 시 적용할 수 있다. 또 7~8월 체크인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10% 할인 쿠폰도 추가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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