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정재웅 기자] 15일 삼성이 애플제품만을 지원하는 약 200여명의 독립된 팀을 창설했다고 블룸버그 비지니스가 보고서를 통해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이 조직한 팀은 4월 1일에 창설 됐으며 아이패드(iPad)나 맥북(MacBooks)의 화면, 개발중인 제품 그리고 세일즈에 대한 도움을 주기 위해 구성됐다.

또한 새로 구성된 이 팀은 애플과 삼성의 지난 몇년 간의 치열한 법정 다툼을 통해 수백만달러를 지출 한 후에도 관계가 개선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관계개선의 증거로 애플의 차세대 A9칩을 삼성이 수주했다고 보고 했다.

한 관계자는 "삼성이 차세대 스마트폰 시장에서 디스플레이와 반도체유닛에 더 의지하고 있다"며 "애플과의 관계는 양사가 미국 밖에서 법적 공방을 포기한 이후 개선되고 있으며, 이제는 삼성이 애플의 가장큰 부품 공급업체" 라고 말했다.

한편 LG 디스플레이 역시 애플 지원 위한 독립적인 팀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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