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황현주 기자] 내년 3월 은행, 보험, 카드 등 업권별로 나뉜 신용정보를 한 데 모은 통합 ‘신용정보집중기관’이 공식 출범될 예정이다. 이 기관은 총 6인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가 발족된다.

금융위원회는 통합 신용정보집중기관을 출범하기 위한 통합추진기구를 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통합추진기구는 의사결정 기구인 통합추진위원회와 위원회를 실무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사무국으로 구성됐다.

통합추진위원회는 통합 신용정보집중기관의 공공성·중립성 등을 고려해 전국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금융투자협회, 여신금융협회, 보험개발원 등 6개 기관이 추천한 법률, IT, 경영전문가 등 6명으로 구성되며, 통합 사무국은 협회 직원 등 상근직원 9명으로 구성됐다.

통합추진위원회는 이달 말 1차 회의를 개최해 통합 신용정보집중기관 설립 관련 추진일정 등을 논의할 것이다. 이후 통합방식, 집중대상 신용정보 점검, 집중기관 역할정립 방안 등 통합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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