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지난 15일 일본 서부 히로시마(?島)현 미하라(三原)시에 있는 히로시마 공항에 착륙하다 활주로에서 이탈 사고를 일으킨 아시아나항공 김수천 사장과 야마무라 아키요시 안전보안실장이 16일 사고현장인 일본 히로시마를 방문했다.

현장을 방문한 김 사장은 駐히로시마총영사관과 히로시마공항, 한일사고조사위원회, 히로시마현청사 등 유관기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사고와 공항폐쇄에 따른 불편을 끼친데 대해 사과했다.

김 사장은 유관기관의 협조와 노고에 감사를 표하는 한편 사고 수습을 위해 파견된 직원들을 격려하고 피해 탑승객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말 것을 당부했다.

아시아나 항공 야마무라 부사장은 일본 언론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사고로 승객과 가족, 그리고 일본국민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고 일본국교성과 히로시마공항당국 등 기관과 함께 사태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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