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부종일 기자] 검찰이 경남기업에 대해 3차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21일 검찰 특별수사팀은 경남기업이 CCTV 녹화파일 및 컴퓨터 파일 삭제 등 증거인멸 혐의가 있다고 보고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10분부터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있는 경남기업 본사 건물과 지하주차장 폐쇄회로(CCTV)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0일 1·2차 압수수색 전 증거를 인멸하고 은닉한 정황을 확인하기 위해 경남기업 보안담당 직원 일부에 대해 소환조사를 벌인 바 있다.


일각에서는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된 정치권 인사가 경남기업 관계자와 접촉해 증거 인멸을 회유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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