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호주 해리 퍼킨스 의학 연구소 연구팀이 꿀벌의 독에 포함된 물질이 유방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논문은 종양 분야 국제학술지인 '프리시전 온콜로지'에 발표됐다. 앞선 연구에서 벌독은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논문이 발표된 바 있다. 또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아피테라피'는 벌독 등을 이용해 감염된 세균을 죽여, 몸의 염증·통증·피부 질환 등에 효과를 기대하는 대체의학이다. 연구팀이 주목한 것은 꿀벌의 독에 포함된 ‘멜리틴(melittin)’ 성분이다. 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