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망각한 자는 복이 있나니, 자신의 실수조차 잊기 때문이라"-니체사람은 누구나 떠올리고 싶지 않은 아픈 기억과 슬픈 기억을 안고 살아간다. 이런 기억만 사라진다면 삶이 조금은 더 편해지지 않을까 생각해 본 사람도 적지 않을 것이다.그러나 우리의 생각과는 정반대로 이러한 기억은 사소한 순간 순간에 몇 번이나 뇌에서 재생되고 우리의 마음을 괴롭게 만든다. 하지만 의학의 발전으로 이러한 고통에서 해방될 날이 멀지 않은 미래에 우리를 찾아올지 모른다.2005년 개봉한 '이터널선샤인'은 이별 후 기억을 지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