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애플이 아이폰 등 자사 단말에 적용할 예정이었던 아동 성 착취 음란물 사진 감지 기능, 일명 '아동 음란물 방지 기능'의 도입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사생활 침해 위험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성명에서 "고객과 인권단체, 연구자 등의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수개월 더 시간을 들여 정보 수집이나 개선에 시간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도입 시기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아동 성학대 콘텐츠 검열...'사생활 침해 논란' 앞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