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코로나 19에 감염된 환자 중 일부는 감염성이 사라진 후에도 다양한 증상이 남는 코로나19 장기 후유증, 이른바 '롱코비드'(Long COVID)를 겪는 경우가 있다.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 of Health, NIH) 연구팀이 롱코비드 환자를 조사한 연구 결과, 오랜 후유증에 시달리는 사람은 건강한 사람에 비해 면역세포인 '기억 T세포'(memory T cell)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논문은 국제학술지 '미국 신경과학회 학회지(Neurology: Neuroimmunolog
[데일리포스트=조경오 기자] 백신접종자가 코로나 감염 후 회복해 자연 면역 항체가 생긴 비 접종자보다 코로나 재감염 위험이 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 최춘식 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 행정안전위원회)은 27일 질병관리청 자료를 인용해 이 같이 밝혔다.최 의원에 따르면 ‘백신 비접종 그룹 중 자연면역자의 면역력이 백신접종자보다 훨씬 강력하고 광범위하다’는 점을 근거로 질병관리청에 관련 연구결과 및 정부 측의 입장에 대한 내용을 요구했으며 이에 질병관리청은 "‘백신 접종자(화이자 2회 접종)’는 ‘감염 후 회복자(백신면역이 아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세계 각지로 퍼지고 있다. 6일 오후 9시 기준 한국을 포함한 48개국에서 감염자가 확인됐다. 오미크론은 국내 상륙 1주일 만에 5차 감염까지 확인되고 있으며 당국은 조만간 국내 우세종이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홍콩에서는 오미크론의 '공기 전파'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으며 지역 감염과 클러스터(감염자 집단)로 추정되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11월 24일 세계보건기구(WHO)에 오미크론 변이를 최초 보고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코로나19의 새 변이 '오미크론'이 유럽 내 감염의 절반 이상을 점할 것이라는 우려스러운 전망이 2일(현지시간) 나왔다. 이날 남아프리카공화국 보건기관은 오미크론 변이가 재감염 위험을 3배 증가시킨다는 데이터를 발표했다. ◆ 이미 EU 27개국 중 15개국 확인..거침없는 확산 공포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오미크론 변이가 향후 수개월 이내에 EU 회원국 27개국을 비롯한 유럽 30개국(아이슬란드·노르웨이·리히텐슈타인)의 코로나19 감염의 절반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ECDC에 따르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B.1.1.529)가 보고됐다. 11월 26일(한국 시간 27일 새벽) WHO는 이를 그리스 알파벳 15번째 글자인 오미크론(ο,Omicron)으로 명명하고 '우려 변이(VOC·variant of concern)'로 지정했습니다. 분석이 이제 시작된 상황인 만큼 정확한 정체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전문가들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 이상의 강한 전파력이 예상하고 있어 세계적으로 공포감이 큰 상황입니다. 현시점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알려진 내용 일부를 정리했습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회복자의 기억 T세포 기능 및 특성을 세계에서 최장기간 연구한 결과이며 시간에 따른 방어면역 분석을 통해 앞으로 최적화된 차세대 백신 개발 전략을 설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연구입니다.” (KAIST 의과학대학원 신의철 교수)한국과학기술원(이하 KAIST) 신의철 교수 연구팀이 코로나19 감염에서 회복한 환자들에게서 기억 T세포가 10개월간 잘 유지되고 줄기세포 유사 기억세포가 효율적으로 발생함을 규명했다.중증 코로나19를 방어하는 기억 T세포는 코로나19 감염 자체는 예방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후 회복한 사람도 백신 접종이 필요할까?" 궁금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제니퍼 그리어 사우스캐롤라이나대 교수가 이 의문에 대한 견해를 호주 비영리 매체 '더 컨버세이션'(The Conversation)에 기고했다. 그는 "과거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다 하더라도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설명한다.그리어 교수는 미국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후, 지인으로부터 '코로나19에 걸렸던 사람이 백신을 맞는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영국 옥스퍼드 대학이 윤리적 비판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휴먼챌린지'(Human Challenge)를 실시한다고 지난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19 휴먼챌린지란 코로나19에 자연 감염된 적이 있는 사람을 다시 코로나19에 감염시키기 위해 통제된 상황 속에서 바이러스에 노출하는 실험이다. 연구 참가자들의 잠재적 위험과 인간 존엄성이라는 문제 제기 속에서도 영국은 "감염 시점부터 전 과정을 통제할 수 있고 신속한 임상으로 백신 개발 속도를 가속화 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을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홍콩에서 코로나19 재감염 사례가 처음으로 보고됐다. 홍콩대 연구팀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는 34세 남성이 완치 3개월 만에 코로나19에 다시 감염된 사례가 홍콩에서 확인됐다고 8월 24일 발표했다. 논문은 국제 학술지 ‘임상감염병(Clinical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됐다. 재감염이 의심되는 사례는 있었지만 코로나19 재감염이 처음으로 공식 확인되면서 전문가들은 "집단 면역이 전염병을 퇴치할 가능성은 낮다"고 경고하고 있다. 홍콩대 연구팀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4개월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