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사장, 원전 내 계측기 고장 ‘은폐’[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경주지역에서 발생한 강력한 지진과 지속된 여진 속에 지역민들은 연일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어떤 지진에도 문제없다던 월성 원전1호기 지진계측기가 고장으로 유명무실한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정의당 심상정 의원(경기 고양갑)은 5일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에서 제출한 자료를 근거로 월성원전 1곳이 ‘미사용’으로 표기돼 있어 지난 2014년 9월부터 ‘자유장지진계 설치위치 부적합’을 밝히고 있지만 한수원 사장은 이 같은 사실을 은폐하고 거
‘옥중화’를 보면 대장금과 동이가 오버랩된다[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과거 ‘한류 열풍’의 불씨를 당겼던 드라마가 있습니다. 바로 이영애가 주연한 역사물 ‘대장금’입니다. 수라간 나인의 딸로 태어나 온갖 풍파를 겪으며 결국에는 어의녀로 왕을 보필했다는 이야기를 다룬 이 드라마 본방을 미친 듯 사수한 기억이 있습니다.그로부터 7년 뒤인 2010년 본방을 사수하는 것도 부족해 재방송과 다운받기를 통해 즐겨봤던 드라마 ‘동이’가 있습니다.이 드라마의 주인공 ‘동이(한효주)’역시 눈물 없이는 볼 수 없을 만큼 역경을 딛고 궁중 최하층 무수
[데일리포스트=송협·부종일·유한솔 기자] 지난 23일 국회 잔디마당에서 정부와 국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취업박람회가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세균 국회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습니다.‘청년에게 힘이 되는 국회! 2016 대한민국 취업박람회’는 경력과 신입 등 청년 인재 2000명 채용을 목표로 열렸습니다.지금까지 정부 주관으로만 진행됐던 취업 박람회와 달리 국회가 함께 주도한 행사인 만큼 기업들의 참여율도 높았습니다. CJ그룹과 LG그룹, 이랜드 그룹 등 대기업을 비롯해 우수 중소·강소기업 등 총 218개 기업이 이번 박람회
환자 생명 위협하는 "유령수술"...의료면허 박탈해야[데일리포스트=송협?유한솔 기자] 치과의사의 안면 미용 보톡스 시술이 의료법 위반이 아니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그동안 치과의사들의 안면 보톡스 시술은 공공연하게 시술돼 왔는데요. 이를 놓고 성형외과, 피부과 의사들은 면허 범위를 넘어선 불법 행위라고 지적해 왔습니다.장기간 논란의 불씨를 지폈던 치과의사의 미용 보톡스 시술행위, 결국 대법원은 ‘합법’이라고 판결했습니다.대법
[데일리포스트=송협 편집국장] "욕심이 지나치면 스스로 화를 부르게 된다고 합니다. ‘과욕필망(過慾必亡)’이라고 했던가요?"최근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희대의 사기꾼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청담동 백만장자’ ‘청담동 주식부자’ ‘투자의 신’이라는 수식어가 항상 붙어 다녔던 주식전문가 이희진, 구속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종편 예능프로그램에서 갖은 허세를 부렸던 그는 결국 ‘사기꾼’에 불과했습니다.어지간한 부자들은 명함도 내밀지 못한다는 청담동에서 풀장이 옵션으로 달린 저택에 살며 수십억에 달하는 명품 외제차를 뽐내던 이 사기꾼
[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본격적인 가을 분양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쌍용건설이 장고의 휴식에서 깨어나 힘찬 기지개를 켜고 있다.쌍용건설은 지난 23일 개관한 ‘구미 확장단지 쌍용예가 더 파크’ 견본주택에 주말동안 1만5000명이 몰리며 북새통을 이뤘다.이 단지는 경북 구미 확장단지 일대에 전용 84㎡A~84㎡E 타입 631가구를 비롯해 115㎡ 126가구 등 총 757가구가 공급된다.견본주택 개관과 함께 주말동안 1만5000명의 내방객이 몰린 이유는 인구 40만명 규모의 중소 도시라는 점을 감안할 때 30~40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파라곤’ 브랜드를 잠깨운 동양건설산업이 지난 23일 세종시에 개관한 ‘세종 파라곤’ 견본주택은 그야말로 내방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밀려들었다.‘인산인해’ ‘북새통’이라는 단어가 절로 쏟아지는 이날, 내방객들은 견본주택 방문을 위해 1시간 이상 대기했고 2시간이 넘어서면서 유닛을 구경할 수 있었다.분양에 나선 동양건설산업 분양 관계자는 “서울 강남의 고급 아파트 브랜드가 세종시에 처음 진출하다 보니 예상치도 못한 내방객들이 몰려왔다”면서 “아무래도 녹지율이 높고 교육 1번가로 정평난 고운동의 마지막
[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폭염 가득했던 여름이 지나고 가을 분양시즌이 꿈틀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3일 대림산업이 개관한 ‘e-편한세상 독산 더타워’ 견본주택은 북적이는 내방객들로 후끈 달아올랐다.이 단지는 상가와 아파트, 오피스텔이 결합된 주거복합단지이며 지하 6층~지상39층 3개동 총 859가구 규모이며 수요자들로부터 선호도가 높은 판상형으로 설계된 아파트는 전용 전용면적 ▲59㎡ 280가구 ▲74㎡ 38가구 ▲76㎡ 38가구 ▲78㎡ 38가구 ▲84㎡ 38가구로 구성됐다. 오피스텔은 전용 26㎡ 427실 규모다.단지 인근에
김성태 의원 "시가총액 경신 불구 사회적 책임은 없어"[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사실상 국내 포털 사업을 독식하고 있는 네이버가 대규모 이용자 기반의 검색광고 등을 통한 막대한 이익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기여도는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실제로 네이버는 시가총액이 국내 4위 수준이지만 ICT 생태계 상생발전 및 사회적 기여에는 소홀하고 있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개선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새누리당 김성태 의원(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은 사업자별 재무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네이버의 전체 매출액 대비 광고 매출 비
[데일리포스트=송협·유한솔 기자] “사드배치 논란으로 한중 무역 경색이 심각할 것이라 걱정했는데 우려했던 것과 달리 중국 바이어들의 한국 화장품 구매욕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K코스메틱 관계자)지난 11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송도컨벤시아 1층 전시장에서 개최된 ‘2016 코리아 뷰티 앤 코스메틱 쇼’가 당초 우려했던 것과 달리 성공적으로 폐막했습니다.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인천관광공사와 ㈜엑스포럼이 주최하고 국내 화장품 제조업체와 뷰티 관련 업체들 등 146개사가 대거 참가하면서
[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산증인인 조비오(78) 신부가 선종했다.21일 천주교 광주대교구는 이날 오전3시20분 조 신부가 췌장암 투병 끝에 광주의 한 요양병원에서 눈을 감았다고 밝혔다.조 신부는 1938년 광주 광산구에서 태어나 1969년 사제 서품을 받았다.1980년 5·18을 계기로 민주화운동에 투신해 5·18 당시 시민수습대책위원장을 맡는가 하면 김대중 내란 음모사건의 동조자로 지목돼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이후 5·18기념재단 초대 이사장, 조선대학교법인 이사장, 광주·전남 민주언론운동협의회 의장 등을
제주도민 불안만 키운 빗나간 관광활성화[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지난 9일 제주 관광에 나섰던 중국인 관광객 8명이 외부에서 구입한 술은 먹을 수 없다는 식당 주인의 말에 격분한 나머지 집단 폭력을 휘둘러 식당 주인이 뇌출혈을 일으킨 사건이 있었는데요.이 사건이 벌어지고 난 후 불과 나흘만에 이번에는 50대 중국인 관광객이 성당에서 기도를 하던 6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13일 오후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한 성당에 중국 관광객 첸모(50)씨가 기도하고 있던 61세 김모 씨의 가슴과 복부를 흉기로 찌르고 달
[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인천시가 지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을 치른 후 2년이 지났지만 아시안게임 적자만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천시 전체 채무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다.당초 인천시는 인천아시안게임을 치르고 생산유발 효과 13조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5조5000억원, 고용유발 효과 26만9000명 등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지난해 말 기준 인천시의 인천아시안게임 관련 채무는 1조76억5000만원으로, 인천시 전체 채무 3조2204억5000만원의 31.3%에 이른다.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 등 16개 신설경
[데일리포스트=송협 편집국장] 참으로 기이한 국가입니다. 도대체가 속을 알 수 없는 정부이며 백번 양보를 해도 당최 이해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현실, 때문에 대다수 국민들은 이 비상식적인 대한민국을 두고 ‘헬조선’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국민 대다수가 위아래 가릴 것 없이 부패에 찌든 이 곪아터진 나라를 벗어나 이민을 떠나고 싶어 합니다. 자신을 위해, 그리고 아이를 위해 이 나라를 떠나는 것이 현명한 판단일 것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입니다. 아무리 작금의 암울한 현실을 부정을 해도 ‘헬조선’을 떠나고 싶다는 마음을 지워버리기 힘들다고
수주금액만 8051억 해외수주 가뭄 물꼬 터[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박창민 신임 사장이 진두지휘하고 나선 대우건설이 한동안 경색됐던 중동지역 신규 수주에 시원한 물꼬를 텄다.대우건설은 오는 2022년 월드컵 준비로 인프라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중인 카타르에서 7억3000만 달러(한화 8000억원)규모의 도로 건설공사 낙찰 통지서를 접수했다.카타르 공공사업청이 발주한 이링(E-ring) 고속도로 확장공사는 수도 도하 남부에서 기존 도로 4.5km를 확장하고 4km 신설 구간에 왕복 8~14차선 도로를 건설사는 프로젝트로 3개층 교차로
[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삼성물산은 지난 8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약 3개월간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알제리 등 발전플랜트 건설 현장을 찾아 임직원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삼성물산은 해외 현장 중에서도 주요 도시에서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고 사막 등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진행되고 있는 건설현장을 선정해 이벤트를 펼쳤다현지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한국 먹거리와 본사 동료들의 격려 손편지, 보고싶은 가족들의 깜짝 영상을 전달했다. 깜짝 선물을 받은 현장 직원들은 오랜만에 보는 가족들과 동
[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SK건설은 지난 10일 밀알복지재단과 서울 도봉노인종합복지관에서 추석음식을 만들어 인근의 저소득 독거노인 가정에 전달하는 가족봉사활동을 실시했다.이날 행사에 참가한 SK건설 임직원과 가족 100여명은 송편을 빚어서 사과, 배 등 제철과일, 생활용품을 함께 바구니에 정성껏 담아 포장했다.바구니 안에는 임직원과 가족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덕담카드도 함께 넣었다. SK건설은 이날 도봉구 지역 독거노인 100분을 초대해 음식과 선물을 대접하고 덕담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SK건설은 지난 2005년 6월
[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대한항공은 8일 중국 상하이 시트립(Ctrip) 본사에서 채종훈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 임병기 인천공항공사 허브화 전략실장, 궈닝(郭?) 시트립 항공부문 총경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공항 환승객 증대를 위한 ‘대한항공·인천공항공사·시트립 3사간 마케팅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업무 협약은 지난 7월 11일 대한항공과 시트립 간 마케팅 협약 체결, 7월 20일 인천공항공사와의 인천공항 허브화 협력 강화 협약 체결 이후 중국발 환승 수요 개발을 위한 첫 번째 공동 프로젝트다.이를 기념하여 9~11월 석
[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정세균 의장은 지난 8일 오후 3시 의장접견실에서 딩 라 탕(Dinh La THANG) 베트남 호치민시 당서기의 예방을 받았다.정 의장은 “내년은 한국과 베트남 수교 25주년이 되는 해로서, 그동안 양국 관계는 비약적으로 발전해 왔다”고 말한 뒤 “작년 말 발효된 한-베트남 FTA는 양국간 경제교류 뿐만 아니라 인적 교류 및 각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시킬 것”이라고 전했다.이에 탕 호치민시 당서기는 “국회의장이 되신 것을 축하드린다”라고 인사말을 한 뒤 “한국은 베트남의 3대 교역국 중 하나”라면서 “호치
[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대우건설은 8일 대우건설 신문로 본사 사옥에서 ‘대우건설 대학생 홍보대사(이하 대대홍)’ 13기의 발대식을 개최했다.서류전형부터 면접까지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합격한 총 30명의 활동자들은 지난 8일부터 오는 12월23일까지 약 4개월간 개인 SNS 활동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제의 팀 활동을 경험하게 된다.특히 올해 진행되는 대대홍 프로그램은 캠퍼스 내 낙후시설 및 독거노인 주거 공간 환경개선 프로젝트 등 CSR 활동을 강화했다.프로그램의 모든 과정은 활동자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될 예정으로, 간접적인 실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