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일본 오사카대 연구팀이 중증 심부전 환자에 유도만능줄기(iPS)세포를 이용해 만든 심장근육세포를 이식하는 수술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사와 요시키(澤芳樹) 교수가 이끄는 오사카대 연구팀은 27일 iPS세포로 배양한 심장근육 조직을 약 0.1㎜의 얇은 시트 형태로 허혈성심근증 환자에게 이식하는데 성공했으며, 환자의 수술 경과도 순조롭다고 밝혔다. 환자는 27일 일반 병실로 옮긴 상태다. 향후 3개월 간 면역억제제를 투여하고 1년간 암화 여부와 치료 효과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일본에서 다른 사람의 iPS세포(인공다능성줄기세포)를 이용해 눈의 난치병 환자를 치료하는 세계 첫 임상 연구를 진행 중인 이화학연구소와 고베시립의료센터 중앙시민병원 팀은 16일 환자 한명의 망막에 부종이 발생하는 합병증 발병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시력이 손상되는 등 치료의 긴급성은 없지만 부종 개선을 기대할 수 없어 15일 환자 망막전막을 제거하는 수술을 실시했다.이 임상연구에서 합병증으로 인한 입원 치료는 이번이 처음이다. 고베에서 기자회견을 한 이화학연구소의 다카하시 마사요(高橋政代) 프로젝트 책임자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일본에서 유도다능성줄기세포(iPS세포)에서 다양한 조직 등을 생성할 때 암화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방법이 발견됐다.고베시 ‘첨단의료진흥재단 세포요법연구개발센터’ 카와마타 신(川?田 伸) 센터장이 이끄는 연구팀은 양질의 iPS세포 양산에 이어 재생의료 실용화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팀은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연구논문을 발표했다.iPS세포는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미분화 상태로 무한 증식한다. 여기에 특정 유전자를 더하면 다양한 세포와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동물 체내에서 인간 장기를 만드는 기초연구를 검토해온 일본 문부과학성 전문위원회가 지난 24일 약 개발과 질병 원인규명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기초 연구에 한해 용인한다”는 방침을 밝혔다.일본 아사히 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생명과학분야 기본방침을 결정하는 일본 정부의 생명윤리 전문조사회가 지난 2013년 이미 동물 체내에서 인간 장기를 만드는 기초연구를 용인하는 입장을 정리한 바 있다. 그 후 문부과학성 위원회가 구체적 지침 개정을 위해 윤리적 과제 등을 검토해왔다.대상이 된 연구에서는 동물 수정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