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인간의 체내는 하루 24시간을 주기로 하는 '생체리듬(circadian rhythms)'에 의해 제어된다. 생체리듬은 수면·각성·호르몬·심박수·혈압·체온 등 일정한 주기(보통 24시간)에 따라 반복적인 패턴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철야나 교대근무 등으로 수면 사이클이 흐트러지면 생체리듬에 혼란이 생겨 우리 몸에 다양한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병진의학(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최근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여성이 남성보다 생체리듬 혼란에서 회복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교대 근무로 인한 잦은 수면 시간 변경 때문에 발병하는 '교대근무 수면장애'(shift work sleep disorder)는 수면 장애를 비롯한 다양한 정신·신체 장애를 일으킨다. 미국 미주리 대학 프래빈 에다라(Praveen Edara) 교수 연구팀은 "교대근무 수면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교통사고를 일으킬 확률이 3배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Safety Science'에 게재됐다.연구팀은 2006년부터 2015년에 걸쳐 제작된 '제2회 전략적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