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제재로 미국은 러시아산 원유·천연가스·석탄의 수입 금지를 결정했다. 그러나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유럽에서는 원유 수입 금지는 현재 협의 단계로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앞으로도 러시아산 원유를 유럽에 계속 수출할 수 있는 뒷거래도 이루어지고 있어 실질적인 금수 조치는 어려울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블룸버그(Bloomberg)의 칼럼니스트인 하비에르 블라스(Javier Blas)에 따르면, 거대 석유회사 쉘이 거래의 기본 조건을 "판매자가 판매·수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