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경제 제재의 일환으로 미국 재무부가 러시아의 암호화폐 채굴업체를 제재 대상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 상업은행과 개인 등도 제재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2022년 4월 20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기존 국제제재를 회피하려는 러시아의 시도에 추가 제재를 단행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OFAC는 새로운 제재 대상으로 러시아 상업 은행인 트랜스카피탈뱅크(Transkapitalbank)와 러시아 과두 정치인인 콘슨탄틴 말로페예프(Konstantin Ma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제재로 미국은 러시아산 원유·천연가스·석탄의 수입 금지를 결정했다. 그러나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유럽에서는 원유 수입 금지는 현재 협의 단계로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앞으로도 러시아산 원유를 유럽에 계속 수출할 수 있는 뒷거래도 이루어지고 있어 실질적인 금수 조치는 어려울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블룸버그(Bloomberg)의 칼럼니스트인 하비에르 블라스(Javier Blas)에 따르면, 거대 석유회사 쉘이 거래의 기본 조건을 "판매자가 판매·수송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독일 경찰 당국이 4월 5일(현지시간) 러시아어권 사이버 범죄자가 마약 거래 등에 사용하는 세계 최대 온라인 다크넷(암시장)인 '하이드라(Hydra Market)'를 폐쇄했다고 발표했다. 독일연방형사국(BKA)과 인터넷·컴퓨터범죄퇴치본부(ZIT)는 합동으로 4월 5일 하이드라 운영 서버를 압수해 543개 비트코인(한화 약 307억원)을 압류했다고 발표했다. 하이드라에 등록된 구매자 계정은 1만 9000개 이상이며, 적어도 1700만명의 글로벌 고객에게 서비스가 제공되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아래가 폐쇄되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국제유가가 13년여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며 또 한번 급등했다. 미국 뉴욕 상품 선물 거래소인 뉴욕상업거래소(New York Mercantile Exchange)에서 현지시간인 3월 6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이 급등해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원유 선물 가격의 상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사침공과 이란의 핵 협상 지연으로 인한 에너지 공급 불안 우려 때문이다. WTI 선물 가격은 3월 6일 거래에서 8% 이상 급등하며 배럴당 125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2008년 이후 최고치로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일주일이 지난 상황에서 글로벌 소셜 미디어 등도 러시아 제재에 속속 동참하고 있다. 푸틴과 러시아 행보에 대한 미국과 서방의 대응은 국제적인 금융·경제 제재를 넘어 주요 글로벌 민간기업들의 집단 대응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 온라인 상의 러시아 퇴출..빅테크 나섰다 주요 빅테크들은 러시아 정부가 소유한 국영 매체인 RT와 스푸트니크 통신사의 SNS 채널 차단에 나서고 있다. 구글 유럽 공식 트위터 계정은 3월 1일 트윗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됨에 따라 유럽 전역에서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