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 일명 '지옥철'로 불리는 움직이기도 어려운 만원 지하철을 타면 그저 빨리 원하는 역에 도착하길 바라는 수밖에 없다. 최근 가상현실(VR)을 이용해 혼잡한 지하철을 재현한 실험에서 '지하철이 붐빌수록 시간의 흐름이 천천히 느껴진다'는 연구결과가 새롭게 발표됐다. 논문은 영국 사회과학 학술지 ‘세이지 저널(SAGE journals)’에 게재됐다. 인간이 느끼는 시간의 흐름은 주관적인 감정이나 상황의 복잡성에 좌우되며, 일반적으로 즐거운 시간일수록 빠르게 지나가고 고통스러운 시간일수록 느리게 느낀다. 체감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