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애플이 인도 중심으로 국제사업의 경영체제를 개편하고 생산 기지 확대에 나서면서 인도가 새로운 스마트폰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애플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스마트폰 시장이자 앞으로도 외적인 팽창을 거듭할 인도에 주력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전략에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 인도, 성장 잠재력 충분...매출 사상 최고치인도에서 애플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애플은 최근 인도를 독자적인 판매지역으로 새롭게 승격시켰다. 그동안 다른 지역과 묶여 있던 인도가 하나의 명확한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이다.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인도에서의 생산 확대에 나서고 있는 애플의 계획이 초기부터 어려움에 직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케이스 제조업체가 생산한 아이폰 케이스 불량률(rejection rate)이 절반에 달한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즈와 로이터통신이 14일(현시시간) 보도했다.◆ '불량품 제로' 앞세운 애플과 간극 커애플 공급업체 중 하나인 인도 대기업 타타가 운영하는 케이스 공장에서 제조되는 부품 가운데, 아이폰조립업체에 납품할 수 있는 합격품은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고 이 문제에 정통한 관계자가 전했다. 5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애플 공급업체들이 미국 내 제조거점을 확대하고 있어 주목된다. 애플이 이번에 공표한 2021 회계연도 공급업체 리스트에 따르면 2021년 9월 기준 미국에 제조 거점을 둔 공급업체는 약 180사 중 48사로, 1년 전의 25사에서 거의 배가 늘었다. 30개가 넘는 거점이 위치한 캘리포니아주는 1년 전 10개 미만에서 3배 이상으로 급증했다.통신 반도체를 공급하는 퀄컴과 반도체 위탁 생산 점유율 1위인 대만 TSMC, 애플 최대 협력업체인 대만 폭스콘 모회사인 홍하이 정밀공업, 이미지 센서 업체인 소니 등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애플이 새롭게 출시한 '아이폰14' 모델의 인도 생산에 돌입했다. 이는 아이폰 생산지의 탈중국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볼 수 있다. 애플의 인도 생산 결정은 최근 지정학적 긴장과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중국에서의 부품 조달에 제약을 받으면서 나온 것으로 애플 제품의 생산기지 다변화 움직임 속에서 이루어졌다. CNBC와 테크크런치 등 2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성명을 통해 "새 아이폰14 라인업은 혁신적인 신기술과 중요한 안전 기능을 도입했다"며 "인도에서 아이폰14를 제조하게 돼 흥분된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