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맛있는 식사를 위해 '소금'은 빼놓을 수 없는 조미료지만, 염분의 과다 섭취는 몸에 해롭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중국에서 하루 염분 섭취량을 단 1g만 줄여도 허혈성 심장질환이나 뇌졸중 위험이 크게 감소해, 2030년까지 900만 건의 발병 사례를 막을 수 있다는 최신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영국의학저널(BMJ Nutrition, Prevention & Health)에 게재됐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권장 염분 섭취량은 1일 5g 미만이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염분 섭취량이 많은 것으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화학 첨가제 '프탈레이트(phthalate)'는 식품 포장·장난감·접착제·세제·윤활유·헤어 스프레이 등 생활용품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프탈레이트는 생체 호르몬 작용을 일으키거나 반대로 호르몬 작용을 저해할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국·캐나다·프랑스 등에서 사용 규제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다. 최근 프탈레이트와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 연관성이 새로운 연구에서 밝혀졌다.미국 뉴욕대학 의과대학 레오나르도 트라샌드(Leonardo Trasande)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커피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학계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예상외로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공개되고 있다.커피가 건강에 유익하다는 연구 결과로는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은 장수하는 경향이 있다 ▲사망 위험이 낮아진다 ▲불면증을 해소하고 뇌를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다 등이 존재한다. 최근에는 "커피 속 카페인이 심부전 위험을 낮춘다"는 추가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논문은 미국심장학회(AHA) 저널인 '서큘레이션: 심부전(Circulation: Heart Failure)'
[데일리포스트=정태섭 기자] 고기를 먹지 않는 채식 식단은 고기의 지방이나 가공에 사용되는 첨가물을 섭취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건강에 좋다고 여겨진다. 이런 가운데 "채식이 심장질환 위험은 낮추는 반면, 뇌졸중 위험은 오히려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이번 연구는 영국 옥스포드 대학 보건학과 연구팀이 진행한 채식주의자 대상 영양·건강 관련 조사 ‘’EPIC-Oxford’ 데이터를 바탕으로 했다. 연구팀은 평균 연령 45세의 남녀 4만 8188명의 실험군을 18년간 추적 조사한 자료를 통해 채식과 뇌졸중 가능성을 측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큰 잔병치레 없이 편안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것을 뜻하는 ‘9988 1234’. 이는 99세까지 팔팔(88)하게 일(1)하다 2∼3일 아프고 죽는다(4)는 뜻을 담은 숫자로 자연스럽고 행복한 장수를 의미하는 용어다.그동안 수많은 장수 방법들이 등장했지만 과학으로 입증된 장수 방법은 사실 매우 간단하다. 적당한 운동과 소식,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것, 좋은 수면습관, 원만한 인간관계 등 대부분 이미 알려진 방법들이다.특히 숙면은 이미 잘 알려진 장수의 비결이다. 수면과 질병·수명과의 관계는 이미 여러 연구를
정욱진 심장내과 교수, 인공심장 수술 성공[데일리포스트=신다혜 기자] “지난 1997년 흉부외과 박국양 교수가 아시아 최초 심폐동시 이식 시행 이후 35차례 심장이식과 말기 심부전치료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가천대 길병원 관계자)‘LVAD:Left Ventricular Assist Device’라는 의학용어가 있다. ‘좌심실보조장치’라는 인공심장이다. 이 장치는 급성중증 심부전 환자에게 내과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저심박출량 증후군으로 나타나는 경우에 보조순환이 필요한데 대동맥내 벌룬펌핑에도 효과가 없을 때 임상에서 응용하게 된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