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대만에서 3일 규모 7 이상의 강진이 발생해 오후 1시 기준 4명이 사망하고 90명 이상 부상을 입었다고 현지 소방 당국이 발표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이날 오전 7시 58분(현지시간) 지진은 대만 동부 인구 35만명의 도시 화롄(花蓮)에서 남동쪽으로 7㎞ 떨어진 장소에서 7.4 규모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대만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일부 건물이 무너지고 토사 붕괴와 낙석 등 피해가 발생했다. 약 8만7000가구 등 넓은 범위에서 정전이 발생하고 수도와 가스가 중단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고속철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2004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에 의한 지진해일(津波·쓰나미) 피해자를 조사한 연구에서 14년이 경과한 시점에도 이재민의 호르몬 분비에 그 영향이 남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게재됐다. 2004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북서부에서 발생한 인도양 지진해일은 역사상 최악의 피해로 기록된 자연재해 중 하나다. 지진의 직접적 영향이 적었던 곳에서도 10m에 달하는 지진해일이 강타해, 13만 명이 넘는 사망자와 3만 명이 넘는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지구온난화가 남극 대륙에서 수중 산사태를 유발해, 남극해에 거대 쓰나미(지진해일)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따르면 남극 대륙 지층 조사 결과, 300만 년 전과 1500만 년 전 지층에서 남극 대륙의 산사태로 인한 거대 쓰나미의 흔적이 발견됐다. 당시 쓰나미는 남극해 주변 대륙인 남미·뉴질랜드·동남아시아 해안으로 밀려들었다. 기후변화로 해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 현대에도 유사한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경고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약 6600만 년 전 멕시코 유카탄 반도 인근에 지름 약 14km의 거대한 소행성이 충돌해 공룡을 포함한 동식물의 대량 멸종을 이끌었다. 이때 발생한 쓰나미가 4.5㎞의 파고를 일으키며 지구의 약 절반의 해저를 헤집을 정도로 강력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미시간 대학 연구팀은 소행성 충돌로 발생한 쓰나미를 시뮬레이션 모델로 분석하고 세계 100개 이상의 지점에 기록된 지질학적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AGU 어드밴시스'(AGU Advances)에 게재됐다.약 660
[데일리포스트=황정우 기자] 우리은행이 진도 7.5의 지진으로 막대한 인명과 재산손실을 입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을 위해 성금 10억 루피아(한화 7400만원)을 기부했다.지난 11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기금9IMF) 연차총회에 참석차 방문한 손태승 은행장은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인 우리 소다라은행 덴파사르지점 인근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적십자사에 성금을 전달했다.강진이 발생한 술라웨시 섬은 지난달 28일 진도 7.5의 지진과 쓰나미로 사망자 2000명이 넘어서는 피해를 입었다. 특히 이번 피해 지역은 인도네시
경주 강진 이후 지진 공포 증가…이제 남의 일 아니다[데일리포스트=김동진 기자] 지형적 특성 탓에 툭하면 대형 지진 참사가 빈번한 일본, 일본은 말 그대로 언제 재발될지 모르는 지진의 두려움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일본과 달리 지진활동이 낮은 한국은 그동안 지진에 대한 불안감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경주에서 발생한 5.8규모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그간 지진 안전지대로 여겨졌던 한국도 지진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기 시작했다.심한 균열이 생긴 도로와 무너져 내린 축대에 묻힌 자동차, 그리고 강진의 여파로 부서지고 깨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