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일본 오사카(大阪)항에서 맹독성 불개미가 1000마리 이상 발견되며 불개미 비상령이 내려졌다. 남미가 원산인 맹독성 외래종 '붉은불개미(이하 불개미)'는 세계자연보호연맹(IUCN)이 지정한 ‘100대 악성 침입 외래종’ 중 하나다. 2000년대 이후에는 중국과 호주 등에서 대거 발견되고 있다.생태계 교란과 농작물 피해를 일으키며 번식력과 적응력이 우수해 박멸도 쉽지 않다. 특히 보금자리를 자극하면 집단으로 공격하는 습성이 있어 찔릴 경우 과민성 쇼크 반응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일본에선 2017년 처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생물학자들이 간단한 속임수로 육식 동물의 공격에서 멸종 위기 조류를 구출하는데 성공했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벤시스(science advances)에 게재됐다. 남서태평양 도서국가인 뉴질랜드에는 멸종위기 활코물떼새(Anarhynchus frontalis)와 준 멸종위기 두줄꼬마물떼새(Double-banded Plover)를 비롯한 다양한 희귀 도요물떼새(shorebird)가 서식하고 있다. 그러나 인간과 함께 섬에 온 고양이·여우·족제비 등 육식 동물로 인한 개체수 급감으로 위기에 처했다. 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