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중학교 2학년인 김모군은 최근 친구들이 본인의 카카오톡에 아무도 반응을 보이지 않아 속상했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이 늘어나 친구들과는 주로 카톡으로 대화를 하는데 어느 순간부터 아무도 본인의 말에 답을 하지 않았던 것. 어느 날 다른 친구가 "너를 빼고 카톡방을 따로 만들었다"며 그간의 카톡 내용을 보여줬다. 김모군은 한동안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이 카톡방에서 자신을 비하하고 욕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코로나 사태 이후 사이버 학교 폭력 문제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으며 연령도 점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