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야식을 먹으면 살이 찌기 쉽다는 것은 경험적으로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늦은 시간의 식사가 비만 메커니즘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엄밀히 검증한 연구는 거의 없다.국제학술지 '세포대사(Cell Metabolism)'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섭취 열량이 같아도 먹는 시간이 늦으면 대사와 공복감에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보스턴 브리검 앤 위민스 병원의 프랭크 셰어 박사 등 연구팀은 늦은 시간 식사가 비만 위험을 높이는지를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실험 참여자에게 시간을 늦춰 식사하도록 요청했다. 실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수면은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부족할 경우 비만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새로운 연구를 통해 평균 수면 시간을 한 시간 늘리는 것이 칼로리 섭취량과 체중 감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시카고 대학 수면연구센터 에스라 타살리(Esra Tasali) 교수 연구팀은 80명의 실험 참여자를 모집해, 비만과 수면에 관한 조사를 시작했다. 21세~40세의 실험 참여자는 모두 BMI 25~29.9 사이의 과체중이었다. 또 지난 6개월 동안의 평균 수면 시간이 6.5시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을 결심했지만,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좀 더 따뜻해지면 하자"고 운동을 미룬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추운 날씨에 운동하면 지방 연소 효과가 오히려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캐나다 로렌시안 대학(Laurentian University) 연구팀은 짧은 회복 기간을 사이에 두고 고강도 단시간 운동을 반복하는 '고강도 인터벌 훈련'(HIIT:HIIT High Intensity Interval Training)을 통한 지방 연소에 '운동시 온도'가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과거 연구를 통해 ‘뇌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평소보다 12% 더 많은 포도당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렇다면 포도당을 유일한 에너지원으로 하는 뇌의 능력을 극대화시키면 얼마나 많은 칼로리가 소비될까?1984년에 개최된 세계 체스 챔피언 타이틀 매치는 구소련 출신의 선수 아나톨리 카르포브(Anatoly Karpov)의 '쇠약'을 이유로 돌연 중단됐다. 코르포브의 체중은 대회 기간 동안 10kg 이상 빠졌으며, 당시 그의 수척한 모습은 대회 주최자가 "더 이상의 대국은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