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인간의 뇌에 영향을 미쳐 회복 후에도 집중력이나 인지기능이 저하되기도 하며, 중증 코로나19는 20년치 노화 수준의 인지적 영향을 초래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미국 토머스 제퍼슨 대학과 이스트캐롤라이나 대학 공동 연구팀이 "코로나19가 파킨슨증후군의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논문은 '국제 파킨슨병 운동 장애 협회'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운동 장애'(Movement Disorders)에 게재됐다.파킨슨병은 도파민 신경세포 감소로
[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사실 치매를 앓고 있는 환자보다 곁에서 돌보는 가족이 더 괴로울 수 있습니다. 치매는 인지기능의 저하와 함께 행동증상이 동반되고 아주 심한 경우 심신미약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인천 지성병원 조다함 정신건강의학 과장)# 사례 1. 지난 2000년대 초반 평생을 몸담았던 직장에서 정년퇴직한 김성필(가명·73)씨는 평소 운동을 통해 체결관리를 철저히 준수했다. 칠순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직접 자가운전을 하며 여행을 즐기던 김씨는 2~3년전부터 건망증이 심해지고 언어도 어눌해지더니 작년부터 간병인의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