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게임이나 SF 영화 속에서 달과 화성 기지는 흔히 돔 형태로 묘사되곤 한다. 그러나 하이퍼루프(Hyperloop: 일론 머스크가 발표한 차세대 교통 시스템) 전문가이자 화성탐사 관련 저서 등을 집필한 케이시 핸드머(Casey Handmer)는 자신의 블로그에 "돔형 우주기지는 외형은 근사하지만 현실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핸드머는 "우주기지의 목적은 그 행성에서 자급자족하는 것에 있다"며 화성기지 건설을 예로 들어 "화성 표면은 공기층이 얇고 평균기온이 영하 43도까지 떨어지는 극한 환경이기 때문에 지
[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극한환경 건설기술의 중심이 될 미래융합관 개관식을 5일 경기도 고양시 본원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경계를 넘어선 극한 건설’이라는 주제의 개관 기념 국제포럼이 진행되며 건설연이 개발한 우주에서 활용될 다양한 건설기술도 선보인다.특히 달 표면의 월면토까지 구현해 달과 유사한 환경에서의 실험을 가능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반열 진공챔버가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기존의 진공챔버는 불순문이 없는 순수 진공상태만 구현하는 수준이었는데 실제 달의 환경과는 차이가 있어 우주 환경에서의 실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