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시베리아 영구동토에서 약 4만6000년 동안 잠들어 있던 신종 선충이 깨어났다. 선충류는 휴면을 통해 극한 환경에서도 생존력을 발휘하는 생명체다. 이번 연구 결과가 확실하다면 극한의 환경에서 살아남는 '휴면상태(크립토바이오시스·Cryptobiosis)' 최장 기록을 크게 갈아치우게 된다. 2018년 시베리아 영구 동토에서 발견된 1㎜ 미만 선충은 이전에는 알려지지 않았던 종으로, 충분한 영양 공급을 통해 다시 살아났다. 선충은 ‘파나그로라이무스 콜리맨시스(Panagrolaimus kolymaensis)’라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툰드라(Tundra)'란 지하에 영구 동토가 퍼져 강수량이 적은 지역을 말하며, 시베리아 북부 등 북극해 연안에서 볼 수 있다. 심각한 기후변화 속에서 지구온난화로 인한 영구 동토의 융해와 툰드라 감소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독일 알프레드 베게너 극지해양연구소(AWI) 연구팀이 '시베리아의 방대한 툰드라가 2500년 안에 완전히 소멸될 가능성이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해 주목된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이라이프(eLife)'에 게재됐다. 북극 지방의 온난화는 최근 수십 년 사이 급속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시베리아의 영구동토층에서 발견된 다세포 생물 '담륜충'(bdelloid rotifer)'이 과학자의 손에 의해 2만 4000년 만에 되살아났다. 연구팀은 7일 국제 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에 "다세포 생물이 신진대사를 거의 완전하게 억제한 상태로 수만 년 동안 잠들 수 있음을 시사하는 확실한 증거"라고 발표했다.러시아 토양빙설학연구소(Soil Cryology Laboratory) 연구팀은 시베리아 북동부 알라제야 강 중류, 깊이 3.5m 지점에서 토양 샘플을 수집했다.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해저에 퇴적된 메탄 하이드레이트(Methane Hydrate)에서 발생한 메탄가스 누출 현상으로 해양 온난화가 가속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논문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스웨덴 린네대 연구팀은 "온실가스로 알려진 메탄가스가 해양에서 대량 방출돼, 해양온난화로 인한 장기적 기후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메탄은 이산화탄소의 약 25배에 달하는 온실 효과를 가진 기체다.메탄 하이드레이트는 영구동토나 심해저 0℃ 이하의 저온
[데일리포스트=정태섭 기자] 2년 이상 온도가 0℃를 밑돌아 늘 얼어있는 토양 ‘영구동토(permafrost)’는 알래스카와 시베리아에 존재하며 북반구 대륙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기후 변화로 인해 이러한 동토층이 녹아 연간 17억 톤의 이산화탄소를 방출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관련논문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기후변화(Nature Climate Change) 최신호에 게재됐다. 알래스카와 시베리아에는 2년 넘게 동결된 상태의 '영구동토'가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영구동토의 빙하와 빙산이 빠르게 녹고 있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화성은 대기가 지구의 1% 정도에 불과하고 물도 거의 존재하지 않는 황량한 행성이다. 하지만 수십억 년 전 화성은 두꺼운 대기로 둘러싸인 강과 바다가 존재하는 물이 풍부한 곳이었다.◆ 화성의 물은 어디로 사라진거지? 지금까지의 정설에 따르면 화성에 있었던 대량의 물은 지온이 연중 영하인 영구동토(permafrost)로 화성 지하에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실제로 화성의 극지방에는 얼음으로 덮여 하얗게 빛나 보이는 ‘극관(polar cap)’이 발견된다. 국내에서도 방영된 일본 TV 애니메이션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인류가 창조된 이후 인간의 죄가 나날이 늘어나면서 창조주가 홍수를 내려 인류를 멸망시키려 한 내용은 히브리 정경과 구약성경 창세기‘노아의 홍수 이야기’(6:5~9:29)에 잘 드러나 있다.홍수라는 거대한 재앙을 통해 타락한 인간의 땅을 심판하기로 한 창조주는 아담의 9대손인 노아(Noah)에게 거대한 배(방주)를 만들어 지상의 모든 생물을 종류대로 암수 한 쌍씩 배에 실을 것을 명령한다.이윽고 창조주의 결심대로 타락과 죄로 점철된 인간의 땅은 40일간 지속된 홍수로 모든 생명이 멸망했다. 창조주의 명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