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달 탐사를 둘러싼 경쟁이 재가열되면서 미국이 주도권 선점을 위해 달에서 사용할 국제 표준시 제정에 나섰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유인 달 착륙 임무인 '아르테미스 계획'을 추진 중에 있으며, 2026년 9월이면 약 반세기 만에 인류가 다시 달 표면을 밟게 될 전망이다.본격적인 달 탐사가 임박한 가운데 NASA가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지시로 2026년까지 '달 표준 시간(Lunar Time Coordinated·LTC)'을 책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달 표준 시간은 지구와 다른 시간 전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중국과 영국 국제연구팀이 2020년 달에 착륙한 중국 무인 달 탐사선 '창어(嫦娥) 5호'가 가져온 달 토양 샘플에서 '물이 담긴 유리구'를 발견해 주목된다. 이들 유리구에 포함된 물은 과거 운석과 달이 충돌하는 순간 생성돼, 이후 태양풍을 맞으면서 물을 함유하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은 달에 전체적으로 최소 3억 톤(t)에서 최대 2700억 톤의 물이 저장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관련 논문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지구과학'(Nature Geoscience)에 게재됐다. 중국 무인 달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미국의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Artemis)를 시작으로 미항공우주국(NASA)은 화성을 비롯한 심우주 탐사라는 인류의 꿈에 다가가고 있다.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우주 개발 과제 중 하나는 부상자나 환자를 수술할 수 있는 의사의 부족 문제다. 이에 NASA는 미국 네브래스카대 링컨캠퍼스(UNL) 연구팀이 개발한 소형 원격수술 로봇 'MIRA( MIRA·Miniaturized In-vivo Robotic Assistant)'를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보내 테스트 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소형 원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NASA의 유인 우주 탐사 계획인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2024년까지 두 명의 우주비행사를 달에 보내고, 2028년까지 달에 지속 가능한 유인기지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화성 탐사를 위한 충분한 기반을 갖출 수 있기 때문에 국제적으로 아주 중요한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달에 착륙한 우주비행사의 체류 거점이 될 달 기지 건설 계획이 논의되고 있다. 그러나 달 표면은 건강에 장기적인 악영향을 미치는 우주 방사선량이 높고, 낮에는 화씨 260도(섭씨 127도)까지 가열되고 밤에는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달은 지구에서 약 38만km 떨어진 곳에서 공전하고 있는 위성으로, 자전 속도를 완화하고 자축 기울기를 안정시키며 조수간만의 차를 만드는 등 다양한 측면에서 지구에 영향을 준다. 이러한 달에 천문대를 만드는 프로젝트를 NASA가 추진하고 있다. 인류가 달에 천문대를 만들려는 이유에 대해 NASA 과학자가 설명했다.2020년 4월 NASA는 달의 뒤편에 있는 운석구덩이인 크레이터를 거대한 전파망원경으로 바꾸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달 크레이터 전파망원경(LCRT·Lunar Crater Radio Tele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유럽우주국(ESA)이 달 궤도에 인공위성망을 구축해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프로젝트 '달빛(Moonlight) 구상'을 발표했다.최근 우주 개발 선진국들 사이에서 '달'이 다시 각광을 받고 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2024년까지 달에 다시 인류를 보낼 목적으로 영국, 캐나다, 일본, 호주 등 9개국과 '아르테미스 계획'(Artemis Program)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한미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한국이 아르테미스 약정 서명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10번째 국가로 한국이 참여할 것이란 예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11월 24일 오전 4시 30분(현지시간) 중국이 무인 달 탐사선 '창어(嫦娥) 5호' 발사에 성공했다. 창어 5호는 달의 토양을 채취해 지구로 복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976년에 발사된 구소련의 '루나 24호' 이후 44년만의 샘플 채취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중국의 우주산업은 거대한 시장과 인재, 당국의 강력한 정책적 지원까지 맞물려 개발 종주국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과 러시아를 위협할 정도로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중국은 달 탐사 계획인 '창어 계획'을 2003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달에 '4G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미 항공우주국(NASA, 나사)이 우주개발 프로젝트와 관련해, 통신 인프라 업체인 노키아를 달에 구축할 4G(LTE) 네트워크 사업자로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나사가 현재 진행 중인 달기지 개발 사업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2028년을 목표로 달기지 건설과 인간 상주를 위한 환경 조성을 위한 첨단기술 15개를 정하고 14개 사업자를 선정해 총 3억7000만 달러(약 4228억 원)를 투입하게 된다. 나사는 18일(현지시간) 달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지난해 달 뒷면에 세계 최초로 착륙한 중국의 달 탐사선 '창어 4호'가 달 뒷면에서 미확인 물질을 발견해 관심이 쏠렸다. 당시 창어 4호의 탐사 로버 ‘위투 2호’가 발견한 수수께끼 물질의 정체가 중국 우주개발 당국 과학자들에 의해 밝혀졌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지구행성·과학 회보(Journal Earth and Planetary Science Letters) 최신호에 발표됐다. ◆ 달 크레이터에서 '젤' 형태의 유색물질 발견 2018년 12월 중국이 발사한 달 탐사선 창어 4호는 2019년 1월 달 뒷면
[데일리포스트=정태섭 기자] 냉전이 한창이던 1969년 7월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한 후 닐 암스트롱이 내디딘 '위대한 첫걸음' 이후 5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 후 달 탐사는 꾸준히 이루어지다가 1972년 아폴로 17호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고 아폴로는 이제 ‘전설’로 남았다. 최근 ‘우주 굴기(堀起·우뚝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국이 무인탐사선 '창어(嫦娥) 4호'를 통해 세계 최초로 달 뒷면에 착륙해 달 탐사 역사의 새로운 페이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 2024년 발사...여성우주인 포함 일주일 달에 체류그리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아폴로 11호의 달탐사 5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유럽·미국·러시아·일본 등 세계 각국이 앞 다퉈 달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인류의 우주 진출을 위해서는 달에 유인 기지를 건설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를 통해 얻는 지식과 자원은 화성을 비롯한 장기적인 우주탐사 계획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지구에서 건설 자재 등 달 개발에 필요한 자원을 쏘아 올려 기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엄청난 비용이 소요된다. 이에 달의 자원을 활용하는 ‘현지자원이용(ISRU:In-situ Resource Utili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1969년 7월 20일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한 후 닐 암스트롱이 내디딘 '위대한 첫걸음' 이후 5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1972년 아폴로 17호를 마지막으로 달 탐사는 막을 내렸고 아폴로는 이제 ‘전설’로 남았다. 달 탐사가 과거 냉전시대의 결과물이기도 했고 탐사 이후의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하지만 당시 과학기술을 집대성한 ‘아폴로 계획’은 인류가 우주로 향하는 여정 속에서 4가지 기술 혁신을 이뤄냈고, 지금까지 인류의 생활이 보다 풍요로워지는데 기여하고 있다. ◆ 물 처리 시스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국제 우주 경쟁이 재점화되고 있는 가운데 인도 정부가 우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인도우주연구기구(Indian Space Research Organisation, ISRO)는 지난 6월 12일~13일 연이어 기자회견을 열고 달 탐사선 발사 일정과 자체적인 우주정거장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ISRO의 카일라사바디보 시반(Kailasavadivoo Sivan) 소장은 6월 12일 회견에서 달 탐사선 '찬드리얀 2호'를 탑재한 우주 로켓을 오는 7월 15일 오전 2시 51분(현지시간)에 발사한다고 발표했다.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밤하늘을 비추는 달은 보름달부터 초승달까지 매일 변하는 신비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이처럼 변화무쌍한 달이 실제로도 지난 몇 억 년에 걸쳐 50m 정도 줄어들었다는 사실이 미항공우주국( NASA) 연구로 밝혀졌다. NASA는 이같은 달의 수축으로 단층이 형성돼 달에서 지진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 아폴로계획을 통해 설치한 지진계가 지진 관측 영국 과학 저널 '네이처 지오사이언스(Nature Geoscience)'에 지난 13일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미국 스미소니언 국립항공우주연구소 연구팀은 아폴로 우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지난 5월 9일(현지시간) 글로벌 유통공룡 아마존 설립자이자 CEO인 제프 베조스가 자신이 설립한 민간 우주탐사 기업 블루 오리진(Blue Origin)의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그는 이날 2024년까지 달 착륙을 목표로 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달 착륙선 ‘블루 문(Blue Moon)‘을 공개했다. 아울러 우주 이주 등 장기 프로젝트의 첫걸음으로 블루 문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9일 발표한 전체 내용은 아래 동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설명회에서 베조스 CEO는 모교 프린스턴대 물리학 교수이자 물리학자인 제라드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중국이 우주개발의 전세계 리더로 부상할 수 있을까? 중국이 ‘우주 굴기(堀起·우뚝섬)’에 박차를 가하며 개발 프로젝트를 연이어 공개하고 있다.중국의 우주 산업은 거대한 시장과 인재, 당국의 강력한 정책적 지원까지 맞물려 개발 종주국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과 러시아를 위협할 정도로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중국 ‘창어 4호’, 인류 최초로 '달 뒷면' 착륙 중국은 올해 초 창정 3호 로켓에 실려 성공적으로 발사된 무인탐사선 '창어(嫦娥) 4호'를 세계 최초로 달 뒷면에 착륙시키는 데 성공해 달 탐사 역사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1969년 인류가 처음으로 달에 착륙한 아폴로 11호의 달탐사 5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유럽, 미국, 러시아, 일본 등 세계 각국이 앞 다퉈 달 개발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미국 대형 건축회사 SOM(스키드모어, 오잉스 앤드 메릴)이 보도 자료를 통해 유럽우주국(ESA)이 주도하는 ‘문 빌리지(Moon Village)’의 디자인 콘셉을 밝혔다. 유럽우주국(ESA)은 지난 2016년 달의 남극 근처에 100명 안팎의 우주 비행사들이 거주하는 달 기지·탐사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아래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우주 탐사에 인류의 목표가 높은 만큼 수 없이 많은 시행착오와 희생도 동반해야 했습니다. 이처럼 성공과 실패의 반복은 우주항공기술을 발전시켰고 결국 우리나라의 첫 우주 발사체 나로호와 미국의 민간우주항공 스페이스X 탄생의 원동력이 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주항공연구원 김재학 박사)지구를 벗어난 아폴로 8호는 짧게는 159km, 길게는 165km 떨어진 상공에서 우주비행사 프랭크 보먼과 짐 러벨, 그리고 빌 앤더스는 그 순간 무엇을 생각하고 있었을까?인류의 첫 유인 탐사선의 주인공으로 미지의 세계
[데일리포스트=정태섭 기자] 민간 최초의 달 착륙 미션에 도전한 이스라엘 우주 스타트업 '스페이스IL(SpaceIL)'의 도전이 끝내 실패로 끝났다.지난 4월 11일(현지시간) 스페이스IL은 "2월에 발사한 달 탐사선 ‘베레시트(Beresheet)’의 착륙이 실패했다"고 발표했다.스페이스IL은 베레시트가 달에 충돌하기 직전에 촬영해 전송한 사진을 공개했다. 어두운 우주와 태양 입사광에 의한 도너츠형 렌즈플레어, 그리고 달의 분화구가 선명하다. 이스라엘 국영 방산업체인 항공우주산업(IAI)에 따르면 베레시트가 찍은 마지막 사진은 고도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인간은 오래 전부터 달 탐사에 도전해왔다. 올해는 1969년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한지 꼭 50주년이 되는 해다.1972년 달에 착륙한 아폴로 17호를 마지막으로 인간의 달 탐사는 중단됐다. 달 탐사가 과거 냉전시대의 결과물이기도 했고 탐사 이후에 대한 명확한 비전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른바 민간 우주 경쟁시대가 개막된 지금도 '달 개발'은 여전히 인류의 원대한 꿈으로 남아있다.대기 부족, 극단적 기온차, 운석 충돌 등으로 달은 인간의 생존에 적합한 환경은 아니다. 하지만 인간은 달 개발을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