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중국 베이징시가 바이두의 상업용 자율주행 택시, 이른바 로보택시 시범 운행을 허가했다. 중국에서 자율주행차의 상업적 이용이 인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바이두는 로보택시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2013년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착수한 바이두는 2020년 10월부터 자율주행 택시 '아폴로 고(Apollo Go)'의 무료 시범 운행을 실시해 왔다. 이번에 승인을 받은 지역은 베이징시 전체가 아닌, 베이징 이좡 경제개발기구 60㎢ 지역으로 한정되며, 이용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이번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를 이끌 강력한 후보로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 스피커가 주목받고 있다. 다양한 형태로 진화중인 AI를 ‘비서’라는 가장 익숙한 형태로 구현하고 있어 예상을 웃도는 빠른 보급이 이루어지고 있다. 시장조사회사 카날리스에 따르면 2019년 3분기(7~9월) 전세계에서 출하된 스마트 스피커 대수는 286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44.9% 증가했다.◆ 아마존 에코 ‘훨훨’ vs. 구글홈 ‘추락’ 카날리스 자료에 따르면, 2019년 3분기 업체별 스마트 스피커 출하대수는 아마존이 가장 많
[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우리가 꿈꿔왔던 오랜 희망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습니다. 테스트베드 구축으로 자율주행 시장 도전이 쉽지 않았던 스타트업과 대기업이 기술 연마를 통해 세계 시장 진출이 가능토록 상암 5G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는 상생의 장이 될 것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지난 22일 세계 최초로 공개된 ‘상암 5G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를 방문한 박원순 서울시장의 말이다.서울시 C-ITS(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실증사업의 핵심 인프라인 ‘5G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는 상용화 예정인 자율주행 버스를 비롯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과거 남의 기술 도용하던 중국이 아닙니다. IT는 물론 차세대 에너지 자동차 기술까지 중국은 이제 기술력 자체만으로도 미래 산업 중심에 선 최대 경쟁 국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코트라 중국 전문 연구원)중국이 글로벌 최대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단순히 신흥국가가 아닌 4차산업 혁명 시대를 주도할 만큼 다양한 핵심 기술을 탑재한 중심에 섰다는 의미다.현재 중국은 미국과 유럽, 일본 등과 더불어 글로벌 주요시장으로 재편되고 있으며 지난 2015년 이후 글로벌 최대 시장으로 자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중국 검색업체 바이두가 내년 7월 자율주행 미니버스의 소규모 생산과 시험 운영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중국 검색시장을 장악한 리옌훙 바이두 CEO는 지난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바이두 월드 컨퍼런스’에서 무인 자율주행차를 2020년 이전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부분의 업계 관계자들은 2020년에 무인 자동차 대량생산이 마침내 실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리 CEO는 “바이두는 혁신적인 기업이기 때문에 (시장) 예측보다 빨리 시작하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중국 넷이즈(NetEase)’ 보도에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중국 최대 검색업체 바이두(百度)가 15억달러 규모의 펀드를 설립하고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에 본격 참여할 의사를 내비쳤다.바이두 후원업체들은 향후 구글 산하 웨이모와 전기차업체 테슬라 등 자율주행 선두 업체와 경합할 것으로 예상된다.CNET재팬에 따르면 새롭게 조성되는 펀드는 자사 오픈소스 자율주행 플랫폼 이름을 따 "아폴로 펀드(Apollo Fund)"라고 명명했다. 바이두는 향후 3년간 이 펀드를 통해 100개 이상의 자율주행 프로젝트에 약 15억 달러를 출자해 나갈 계획이다.최근 몇 년간 자율주행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