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북반구를 강타한 가뭄으로 미국과 중국, 유럽 등 각지의 강물과 저수지 곳곳이 바닥을 드러내는 등 세계가 이상기후에 시달리고 있다. 지구는 과도한 탄소배출이 초래한 온난화에 몸살을 앓으며 매년 최고 기온을 경신하고 있고, 이상기후의 급증은 국내를 비롯해 세계 곳곳의 공통된 현상이다. 그리고 역대 최악의 폭염과 가뭄을 비롯해 태풍·홍수·산불 등 기후재해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유럽의 절반이 가뭄 위협 유럽에서는 '독일의 젖줄' 라인강을 비롯한 주요 하천이 마르는 등 최악의 가뭄 피해를 입고 있다. 스페인·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 유럽을 강타한 폭염의 영향으로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는 1700명 이상이 사망했다. 19일(현지시간) 영국과 프랑스 등 각지에선 최고 기온 기록을 갈아치웠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이상 기온이 다음 주 중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연일 38도~40도에 달하는 이번 폭염은 사람뿐만 아니라 디지털 장비에도 영향을 미쳐, 구글과 오라클 클라우드 서비스가 중단되는 사태로까지 번지고 있다.유럽을 휩쓴 고온으로 인해 지난 일주일 동안 영국은 기록적인 폭염을 겪고 있으며, 7월 19일(현지시간)에는 영국 역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