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알츠하이머 치매를 정복하기 위한 첫 도전이 시작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18년 만에 미국의 대형 제약사 '바이오젠'과 일본 '에자이'가 공동 개발한 알츠하이머 치료제 '아두카누맙'(aducanumab/상품명 애드유헬름)을 7일(현지시간) 조건부 신속 승인을 결정했다. '조건부 신속 승인'은 4차 임상시험을 조건으로 시장 출시를 허용하고, 이후 임상시험에서 효능을 입증하지 못하면 승인을 철회하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조건부 신속 승인'으로 시장에 출시된 신약이 퇴출되는 사례는 흔치 않은 것으로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코로나19(COVID-19) 치료제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치료를 위해 처방받기도 한 '렘데시비르'가 환자 사망률을 낮추지 못하는 등 치료 효과가 거의 없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렘데시비르는 현재 국내에서도 코로나19 치료제로 쓰이고 있고, 앞서 렘데시비르의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도 공개된 상황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 WHO "렘데시비르' 효과 없다" 1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WHO는 입원 환자 만 천2백여 명을 상대로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25일(현지시간) 코로나19 치료제로 기대를 모은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대한 실험을 잠정 중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복용할 경우 사망률과 심장 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에 따른 것이다. WHO 측은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대해 연구 데이터를 WHO 전문가들이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실험 중단 배경을 밝혔다. 말라리아 예방약으로 1950년대 중반부터 미국에서 사용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지난 3월 19일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데일리포스트=정태섭 기자] 종근당홀딩스가 바이오오케스트라와 협약을 맺고 마이크로RNA를 기반으로 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및 진단기기 개발에 50억 원을 투자키로 했다.마이크로RNA는 생물의 유전자 발현을 제어하는 역할을 하는 작은 RNA다. 또 바이오오케스트라는 2016년 10월 일본 도쿄대 의대 병리면역미생물학 류진협 박사와 건양대 의과학대학 임상병리학과 조현정 교수가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공동 창업한 바이오벤처기업으로 마이크로RNA 간섭 기술을 활용해 알츠하이머형 치료제 BMD-001을 개발하고 있다.이번 협약으로 종근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황우석 사태의 후유증은 한국 유전자 공학의 퇴보의 신호탄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황우석 사건은 국내 생명윤리법 규제를 강화하고 생명과학 기술의 체계적인 발전에 치명적인 타격을 제공했으니까 말입니다.” (유전공학 연구원)지난 2005년의 일이다. 사람 난자로부터 환자 맞춤형 체세포 복제 배아줄기세포를 세계 최초로 추출했다는 내용으로 ‘사이언스’誌에 실린 황우석 당시 서울대 수의대 교수의 논문 조작이 국내는 물론 전 세계 과학과 의학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던 사건이 있었다.그해 황 교수는 한국을 비
[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종근당이 일본에 수출한 2세대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 ‘CKD-11101’의 일본 내 제조판매를 위한 승인을 후생노동성에 신청했다.종근당은 앞서 지난 4월 미국 글로벌 제약회사의 일본 법인과 CKD-11101의 일본 내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 진행과 제품허가, 제품 독점 판매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후생노동성으로부터 제조판매 승인을 받게 되면 종근당은 CKD-11101의 완제품을 미국회사 일본법인에 수출하고 미국회사 일본법인은 일본 내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CKD-11101은 다베포에틴 알파(D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