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정태섭 기자] 민간 최초의 달 착륙 미션에 도전한 이스라엘 우주 스타트업 '스페이스IL(SpaceIL)'의 도전이 끝내 실패로 끝났다.지난 4월 11일(현지시간) 스페이스IL은 "2월에 발사한 달 탐사선 ‘베레시트(Beresheet)’의 착륙이 실패했다"고 발표했다.스페이스IL은 베레시트가 달에 충돌하기 직전에 촬영해 전송한 사진을 공개했다. 어두운 우주와 태양 입사광에 의한 도너츠형 렌즈플레어, 그리고 달의 분화구가 선명하다. 이스라엘 국영 방산업체인 항공우주산업(IAI)에 따르면 베레시트가 찍은 마지막 사진은 고도
[데일리포스트=정태섭 기자] “아시다시피 인공지능의 위험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세계 곳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진화된 인공지능은 인류의 존엄성은 물론 생활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인 만큼 유럽연합의 이번 윤리지침이 과연 얼마나 실효성을 보일지 의문입니다.” (A대학 사회정책학과 교수)최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인공지능(AI)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인간의 주체성 보장 및 안전성, 여기에 인간의 데이터 통제권 보장 등을 강조한 이른바 ‘AI 윤리지침’을 발표하면서 이를 바라보는 여론은 다른 시각을 보이고 있다.지난 9일
[데일리포스트=정태섭 기자] 이집트 사막에 생긴 미스터리 서클(Mystery Circle). 전체가 검은 원과 절반은 밝고 절반은 어두운 원 등으로 구성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 미스터리 서클에 대해 미국항공우주국 지구관측소(NASA Earth Observatory)는 “파라오 시대부터 이어진 고대의 신비한 현상이 아닌 사막 지대에서 농업을 하기 위한 토지 재생 프로젝트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 서클은 1999년 아무것도 없는 사막에 하나 둘 생기기 시작했으며 매년 그 수가 늘어 최근에는 수백 개까지 생겼다. 유럽우주국(ESA)
[데일리포스트=정태섭 기자] 기후변화 정부 간 협의체(IPCC)는 지구의 평균기온이 2℃ 상승하면 지구 생태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시베리아 영구 동토층, 남극 및 그린란드 빙하의 해빙이 가속화됨에 따라 지구 스스로가 온도를 올리는 악순환에 빠지며 대재앙에 직면하게 된다는 예측이다.1880년과 비교했을 때 현재까지 지구의 평균기온은 0.85℃ 상승했다. 적은 수치에 불과해보이지만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산업기술과 쓰레기 증가. 이에 따른 온실가스 증가 및 지구 온난화현상은 더욱 가속화 되고 있다.이는 우리나라도
[데일리포스트=정태섭 기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즉, 화석연료 사용을 금지하는 것인데 쉬운 문제가 아니잖아요. 제일 효과적인 방법은 CCS(CO2 포집 및 저장)기술을 도입하는 것입니다.”(한국 재생에너지硏 김종준 연구원)‘이산화탄소(CO2)’는 탄소 원자 하나에 산소 원자 둘이 결합한 화합물이다. 이산화탄소는 고체에서 해빙되는 경우 곧바로 기체로 승화되면서 이른바 ‘드라이아이스’라는 수식어가 붙었다.기체 상태에서 이산화탄소는 무색과 무취, 무미로 지구의
‘과학(Science)’은 무엇인가? 혹자는 과학을 일컬어 보편적인 진리나 법칙의 발견을 목적으로 한 체계적인 지식이라고 말한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조금 더 단순한 시각으로 바라보면 ‘과학’은 인류가 활동하는 모든 것의 시작점이고 결정체다.과학은 인류 문명의 시작이며 인류의 삶의 변화를 위한 거대한 창작이다. 4차산업혁명 역시 과학의 시작에서 비롯되고 있다. 과학은 4차산업혁명 시대의 두뇌다. 과학이라는 체계적인 지식은 인류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체계적으로 변화시켰고 변화시키고 있다.글로벌 생활과학 전문 미디어
[데일리포스트=정태섭 기자] 성장 동력에 빨간불이 켜진 애플이 최근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를 연이어 발표하며 하드웨어 사업 중심에서 콘텐츠 사업으로 중심축을 옮겨 위기의 돌파구를 찾고 있다. 애플은 25일(현지시간) '잇츠 쇼 타임'(It 's show time)이란 타이틀의 이벤트에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잡지·신문 구독 서비스, 게임 서비스, 신용카드 서비스 등을 대거 공개했다. 애플이 신규 아이폰 공개가 아닌 콘텐츠 서비스를 위해 대규모 이벤트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스마트폰 교체주기 장기화, 아이폰 판매 감소,
[데일리포스트=정태섭 기자] 지난 3월 21일 미국의 대형 제약사 '바이오젠'과 일본 '에자이'가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해온 알츠하이머 치료제 '아두카누맙(aducanumab)'의 임상시험을 중단한다고 발표해 파장이 일고 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독립기관인 임상시험 자료 모니터링위원회가 주요 평가 항목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평가를 내린 데 따른 것이다. 아두카누맙은 초기 임상의 고무적인 결과로 업계의 주목을 받으며 임상 3상을 진행해 왔다. 신약물질은 임상 3상 성공을 입증해야 시판허가로 이어진다.
[데일리포스트=정태섭 기자] 우울증을 경험한 성인은 뇌에서 학습·기억·스트레스 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해마의 부피가 줄어든다는 사실이 지금까지의 연구로 밝혀졌다.최근 팀 스포츠에 참여한 소년들의 경우 해마가 커져, 9세~11세 사이 우울증을 앓는 경향이 낮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된다. 이번 연구는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에서 인지 신경과학을 연구하는 리사 고램(Lisa Gorham) 교수가 이끄는 공동 연구팀이 진행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생물정신의학(Biological Psychiatry)' 최신호에 실렸다.
[데일리포스트=정태섭 기자] 아주 오래전 공룡이 활개치고 익룡이 날아다니던 원시시대의 원시인들은 공룡과 같은 거대한 파충류를 사냥해 음식으로 섭취했다. 거칠고 질긴 고기의 찌꺼기는 원시인의 치아 사이사이에 묻어 그만큼 충치에 따른 치아 부실 현상은 심했을 것으로 보인다.지금처럼 위생과 청결을 해결할 수 있는 도구나 수단이 마땅치 않았던 수십만년 전 원시시대, 과연 원시인들은 치아 속 음식 찌꺼기 처리가 가능했을까?그렇다. 공룡이 활개치고 익룡이 날아다니던 수십만년 전 원시시대에도 치아 사이의 음식 찌꺼기 처리가 가능한 이른바 ‘이쑤
[데일리포스트=정태섭 기자] 구글은 그간 게임 스트리밍 프로젝트 ‘프로젝트 스트림(Project Stream)’을 추진, 게임용 콘트롤러 특허를 출원하는 등 게임 시장의 본격 진출을 예고해왔다.구글이 마침내 PC·스마트폰·태블릿·TV 등에서 스트리밍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스타디아'(Stadia)를 공개했다.◆ 출사표 던진 구글...게임 플랫폼의 혁신을 외치다구글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게임개발자회의(GDC)에서 스타디아를 발표했다.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 CEO는 이날
[데일리포스트=정태섭 기자] 반도체 제조업체 엔비디아(NVIDIA)가 첨단 GPU 개발 이점을 살려 인공지능(AI)과 딥러닝 분야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최근에는?방사선 의료를 지원하는 의료용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라라(Clara)를 개발해 이목을 모으고 있다.클라라란 방사선 의료를 위해 개발된 AI 및 소프트웨어 툴을 포함한 키트다. 엑스레이 등으로 촬영한 환자 이미지 등을 분석해 질병 및 종양 징후를 발견하는 방사선 의료를 지원한다.의료용 AI 구축을 위해서는 머신러닝용 환자 데이터가 필요하다. 클라라는 정보의 효과적인 검토
[데일리포스트=정태섭 기자] “이제 산업은 물론 유통과 물류 전 분야에서 로봇과 인공지능 드론 등 차세대 IT 기술이 도입되고 있는 만큼 건설업계도 미래 건설시대를 주도할 첨단 기술 도입이 요구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드론을 활용한 측량 등 지형도 제작은 이제 IT 건설 시대 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볼 수 있죠.” (건설기술협회 관계자)4차 산업은 인류에게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산업 전반에서 제한된 인력의 몫을 거뜬히 해내고 있는 첨단 IT 기술의 진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산업 현장에서 제한된 인간의 노동력을
[데일리포스트=정태섭 기자] ‘신의 영혼’으로 불리는 오로라는 지구의 극지방에서 관측되는 환상적인 천체쇼로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킨다.오로라는 태양에서 방출된 플라스마 입자가 자석 성질을 가진 지구의 극지방 주변을 둘러싸면서 생긴 자기 에너지 띠로, 붉은 색이나 녹색을 띤다.북극과 남극의 오로라는 유사한 발광 패턴을 보이지만, 관측되는 빛의 모양과 색에는 차이를 보이는데 최근 베르겐 대학 연구진이 그 원인을 규명했다.지구에는 지자기(地磁氣)라는 자기장이 존재하며 북극이 S극, 남극이 N극에 해당한다. 지구 자기장이 작용하는 범위를 ‘
[데일리포스트=정태섭 기자] 폭력적인 표현과 가학적인 묘사가 포함된 콘텐츠를 좋아하는 사람은 실제로 해당 내용에 담긴 학대 행위를 선호할 것이라는 관점에서 콘텐츠가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과학 잡지 ‘로얄 소사이어티 오픈 사이언스’에 발표된 최신 연구에 따르면 데스메탈과 같은 폭력적인 가사와 공격적인 음악을 즐겨 듣는 사람이라도 폭력적인 묘사에 대해 일반적인 수준의 반응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 맥쿼리 대학의 윌리엄 포드 톰슨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해당 대학에 다니는 데스메탈 팬(32명)과 데스메탈 팬이 아닌 사람(
[데일리포스트=정태섭 기자] 세계적인 ‘철도강국’인 중국이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자율주행 고속열차를 연내에 공개할 전망이다.지난 13일 관영 CCTV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말까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개최도시 베이징과 허베이성 장자커우시를 잇는 시속 350㎞의 AI 고속열차를 배치할 계획이다. 이미 2016년 착공에 들어간 이 고속철의 거리는 약 174㎞. 향후 3개월 이내에 노선이 완성돼 하반기부터 시험 운행이 이뤄질 전망이다.중국 정부는 이 노선을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중요 이동수단으로 활용할
[데일리포스트=정태섭 기자] 미국 사우스캘리포니아대(USC) 연구자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학습하지 않은 보행 동작을 스스로 익힐 수 있는 ‘로봇 다리(Robotic leg)’를 개발해 학술전문지 ‘네이처 머신 인텔리전스’ 3월호에 게재했다.일본 로봇 전문지 ‘로보스타’ 13일 보도에 따르면 3개의 힘줄(tendon)과 2개의 관절을 가진 이 로봇은 보행 관련 사전 프로그래밍 없이도 스스로 보행 방법을 터득한다.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프란시스코 J. 발레로-쿠에바스(Francisco J Valero-Cuevas) USC 교
스마트폰 출하대수 올해도 감소...13.9억대에 그칠 전망[데일리포스트=정태섭 기자] 글로벌 시장조사회사 IDC가 정리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대수는 올해(2019년) 역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시장의 확장성이 사실상 정체 상태에 접어들었다는 지적 속에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강자인 삼성전자와 애플의 입지도 중국 업체들에 밀려 크게 흔들리고 있다.스마트폰 전세계 출하대수는 재작년(2017년)에 전년 대비 0.3% 감소하며 IDC의 집계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을 보였다. 지난해에는 4.1% 감소한 14억 400만대를 기록, 한
[데일리포스트=정태섭 기자]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 지원으로 더 넓은 애플 생태계 구축을 꿈꾸고 있는 애플이 올해말 혹은 늦어도 내년에는 AR 글래스 생산에 돌입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팀 쿡(Tim Cook) 애플 CEO는 “AR은 스마트폰과 같은 파급력을 가진 엄청난 아이디어다.이제 매일 밥을 먹듯 AR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기술에 대한 기대감을 여러 차례 피력한바 있다.애플은 전 세계 개발자를 위한 AR 개발도구 AR키트(ARKit)를 제공하고 있는데 개발자들은 인터랙티브 게임과 몰입형 쇼핑 콘
[데일리포스트=정태섭 기자] “당신은 며칠 내 사망할 것입니다.” 만성 폐질환이 악화돼 병원으로 이송된 78세 남성에게 로봇의사가 던진 사망통보에 유족들이 병원을 상대로 거세게 항의하며 사과를 촉구하는 사태가 벌어졌다.어니스트 퀸타나(Ernest Quintana)는 호흡이 없는 상태로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카이저 퍼머넌트 메디컬 센터 응급실로 이송됐다.이날 중환자실에 함께 있던 손녀 ‘애너리샤 빌함(Annalisia Wilharm)’은 간호사가 "의사가 회진을 온다고 말했지만 실제 병실을 방문한 것은 의사가 아닌 디스플레이 탑재 로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