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인텔이 비트코인 채굴 전용 반도체 제품 '블록스케일' 시리즈의 후속 모델을 출시하지 않고 제조를 종료한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실상 가상화폐 채굴 시장에서 철수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2022년 2월 인텔은 가상화폐 채굴과 블록체인 시장 진출을 결정하고 비트코인 채굴 용도에 특화된 ASIC(주문형 집적회로) '블록스케일 1000' 시리즈를 공개했다. 그러나 비트코인 가격 폭락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에너지 비용이 폭등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비트코인을 채굴할수록 손해를 보는 구조가 되자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인텔이 반도체 생산 거점 마련을 위해 투자 파상공세에 나섰다.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불균형 속에 인텔이 3월 15일(현지시간) 유럽에 대규모 반도체 시설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오하이오주에 1000억달러 투자 계획을 밝힌 지 불과 두 달 만이다인텔은 독일에 새로운 반도체 제조 기지를 건설하는 한편, 프랑스에 연구개발시설을 신설하고 아일랜드·이탈리아·폴란드·스페인에서도 투자에 나선다. 이번에 밝힌 총 투자액만 330억 유로에 이를 전망이다. 이 계획은 팻 갤싱어 CEO가 취임 당시 발표한 'IDM 2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반도체 품귀 현상이 세계적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해 반도체 산업 매출이 1990년대 호황기 수준으로 성장하며 과거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반도체공업회(SIA) 조사에 의하면, 2021년 반도체 산업 전체의 매출은 과거 최고치인 5559억 달러(약 665조1899억원)로 2020년 4404억 달러에 비해 26.2% 증가했다. 또 각 기업이 수요 증가에 대응해 생산을 늘리면서 반도체 출하도 2018년 이후 성장세를 기록하며 1조1500억개에 달했다.지역별로 보면 남북미 매출은 전년 대비 27.4% 증가했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인텔이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CES 2022 미디어 이벤트를 통해 모빌아이의 자율주행용 통합칩(SoC)을 비롯해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레벨4 자율주행차에 탑재될 SoC '아이큐 울트라' 발표인텔의 자회사인 모빌아이가 발표한 자율주행차용 SoC 아이큐 울트라(EyeQ Ultra) 칩셋은 2004년부터 생산된 모빌아이 통합칩의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최신 버전이다. 고성능 자율주행용 단일 패키지로 초당 176조 작업(TOPS)의 처리가 가능하며, 기존 아이큐5 SoC 10개분의 기능을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무어의 법칙은 인텔 창립자 중 한 명인 고든 무어(Gordon Moore)가 제창한 마이크로칩 밀도가 18~24개월마다 2배로 늘어난다는 법칙이다.그간 무어의 법칙에 따라 진화를 이어온 반도체지만, 최근 무어의 법칙이 한계에 달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인텔이 무어의 법칙에 따른 반도체 진화를 지속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IEEE가 주체한 'IEEE 국제전자소자학회(IEDM) 2021'에서 최신 기술을 발표했다. 인텔은 향후 10년 동안 컴퓨팅의 발전 및 가속화에 필수적인 핵심 패키징과 트랜지스터, 양자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인텔은 과거에 출시한 약 3000종의 제품을 보관하는 창고를 중미 코스타리카의 비공개 장소에 두고 있습니다. 인텔이 창고를 설치한 목적이 무엇인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해설했다. 인텔은 칩과 소프트웨어 등 매년 수십 종류의 신제품을 제조하지만, 기존 제품을 카탈로그화해 저장하는 공식적인 방법이 몇 년 전까지 존재하지 않았다.이에 엔지니어가 오래된 제품의 보안 결함 테스트 등을 진행할 때 내부에서 제품을 구하지 못해 때로는 이베이(eBay) 등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외부에서 입수하기도 했다. 이 문제를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수급 대란으로 CPU와 GPU, 자동차, 가전제품 등 다양한 제품 생산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 심각한 반도체 부족 현상과 향후 전망에 대해 IT 전문매체 더버지(The Verge)가 정리했다. 최신 제조 공정 기반의 반도체는 주로 최신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5 및 엑스박스 시리즈X, 하이엔드CPU/GPU 등의 생산에 사용되며, 구식 공정 반도체는 저가형 CPU/GPU, 가전제품, 자동차 생산 등에 주로 사용된다. 반도체 부족으로 포드·제너럴 모터스(GM)·피아트 크라이슬러(현 스테란티스)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글로벌 반도체 업체인 인텔과 대만 TSMC가 각각 3월과 5월에 "미국 애리조나주(州)에 새로운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우선 인텔은 애리조나 파운드리 공장 설립에 200억달러를 투자해, 주력 제품의 자체 생산 전략을 지속할 계획이다. 애리조나 주정부와 바이든 행정부 보조금 도입 등을 통해 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인 TSMC 역시 120억달러를 들여 애리조나에 당초 증설 목표인 1개 공장보다 대폭 투자를 늘린 총 6개 공장을 증설하겠다고 최근 밝혔다. 170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미국의 경쟁력은 당신들이 어디에, 어떻게 투자하느냐에 달렸다." (美백악관 반도체 화상회의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발언)코로나19로 인한 공장 폐쇄와 미중 갈등 등의 요인으로 촉발된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은 2020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포드·제너럴 모터스(GM)·피아트 크라이슬러(현 스테란티스)·폭스바겐·혼다·현대 등 세계적인 완성차 업체들이 품귀 현상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 이미 자동차 업계가 감산과 공장 폐쇄 등의 조치에 돌입했지만, 전문가들은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美반
[데일리포스트=정태섭 기자] 세계 1위 PC 및 스마트 디바이스 업체 레노버가 방콕에서 최종 결승전을 끝으로, 리전 오브 챔피언스 IV(LoC, Legion of Champion IV)를 성대히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인텔과 제휴하여 4번째로 개최된 레노버의 리전 오브 챔피언스 IV는 이번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호주 & 뉴질랜드 팀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12개 지역의 게이머들과 현장 관중들이 모인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올해 레노버는 최초의 여성 챔피언십인 리전 오브 발키리(LoV, Legion of Valkyries
[데일리포스트=김정은기자] 세계적 반도체 기업 인텔과 독일 쾰른에 본사를 둔 e스포츠리그 ‘ESL’은 향후 3년 동안 1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거액의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e스포츠 업계의 오랜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는 인텔과 ESL은 이번 파트너십이 사상 최대 규모 e스포츠 브랜드·기술 파트너십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ESL(Electronic Sports League)은 2000년 설립된 단체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e스포츠리그 중 하나다. 인텔은 그간 자사의 이름을 딴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 등의 빅 이벤트를 지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미국 애플이 자사 PC '맥(Mac)'에 탑재되는 프로세서를 개발해 독자 칩으로 전환할 계획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와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020년 애플 자체 칩 탑재한 맥 등장할까이 소식을 처음 전한 블룸버그는 해당 획은 "칼라마타(Kalamata)'라는 프로젝트로 진행되고 있으며 2020년 독자 개발한 프로세서를 탑재한 맥 PC가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계획은 이미 애플 경영진의 승인을 받은 상태다. 향후 일정이 지연되거나 계획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예정대로 진행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미국 인텔이 1월 4일(현지시간) 전날 영향을 인정한 인텔 중앙처리장치(CPU) 취약점(Meltdown&Spectre) 대책의 진척 상황에 대해 발표했다. 인텔은 이미 과거 5년 이내에 생산한 대부분의 프로세서 제품의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작업은 다음주 말까지 90%까지 이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인텔, 기술적 결함에 대한 비난 거세져인텔의 심각한 보안 취약점이 드러난 데는 구글의 역할이 컸다. 구글 프로젝트 제로(Project Zero) 팀 등 여러 연구자들이 발견한 이 취약점은 프로세서 사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인텔이 로이히(Loihi)"라는 이름의 뉴로모픽(Neuromorphic) 인공지능 (AI) 테스트 칩을 발표했다.ZDNET 28일 보도에 따르면 인텔은 ‘기계와 인간의 뇌를 비교하는’ 연구를 통해 에너지 효율이 높은 자율학습 AI 칩이 탄생했다고 밝혔다. 이 칩은 비동기(非同期) 스파이크 구조를 이용해 주변 환경으로부터 추론을 이끌어 내 스스로 점차 똑똑해진다고 한다.인텔랩(Intel Labs)의 마이클 메이베리(Michael Mayberry 부사장 겸 전무이사는 25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에서 “로이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반도체 업체 인텔이 지난 18일(현지시각) 구글 자율주행차 사업 부문 웨이모와 자율주행 기술 분야에서 제휴한다고 발표했다.로이터와 CNET 등 외신에 따르면 양사는 자율주행차의 실시간 정보처리를 지원하는 컴퓨터 플랫폼 기술 개발에 협력할 방침이다.인텔은 반도체칩이 자율주행차의 두뇌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이스라엘 첨단 운전지원시스템(ADS) 공급업체 모빌아이와 제휴했으며 지난 3월에는 150억달러(16조9590억원)에 인수했다. 2021년까지 완전 자율주행차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인텔
인공지능(AI) 플랫폼 주도권 확보 나선 ‘인텔’[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미국의 반도체업치인 인텔(Inter)이 세계 최대 컴퓨터 비전 컨퍼런스(CVPR)에서 혁신적인 디지털 비다이스를 공개했다.지난 20일 인텔은 USB형 인공지능(AI) 딥러닝 장치인 ‘모비디우스 뉴럴 컴퓨트 스틱(Movidius Neural Compute Stick)’을 출시하면서 눈길을 끌었다.개발업체 모비디우스(Movidius)는 지난 2006년 설립된 컴퓨팅 비전 기술을 인정받고 있는 스타트업체로 지난해 9월 인텔이 인수했다.이 장치를 PC의 USB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