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지구 온난화로 기온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 극지의 빙하가 빠르게 녹으면서 세게 평균 해수면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최근 ‘투발루 해수면 상승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서 NASA는 태평양 도서국 투발루 해수면이 2050년까지 0.2∼0.3m, 2100년까지 0.5∼2.0m 상승할 것이며 이 영향으로 홍수와 해수 범람이 더 빈번하고 강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NASA 지구관측소는 올해 2월 2일 기준 남극 해빙의 범위는 179만㎢로, 1979년 위성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미국 대표 도시 뉴욕시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비롯한 수많은 고층 빌딩의 무게에 짓눌려 매년 가라앉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지질조사국(USGS) 지질학자 톰 파슨스 박사 등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뉴욕시는 고층건물이 지반을 누르면서 해마다 1~2㎜ 해수면 아래로 가라앉고 있다.연구팀은 뉴욕시에 존재하는 도로·보도·다리·철도 및 기타 포장 지역을 제외한 100만 동이 넘는 건물의 누적 무게를 추산했다. 계산 결과 뉴욕시 고층건물 100만 동 전체 무게는 코끼리 1억4000만 마리 무게에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인간 활동에 의한 기후 변화의 위험을 평가하는 UN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지구온난화의 원인이 인간 활동 때문임이 자명해졌다고 밝혔다. IPCC는 2013년 제5차 평가보고서 이후 약 8년 만인 8월 9일 ‘IPCC WGI(제1실무그룹) 제6차 평가보고서’를 발표했다. IPCC는 기후변화 문제에 과학적·체계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1988년 11월 세계기상기구(WMO)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공동으로 주관해 설립한 정부간 협의체다. IPCC에는 전 세계 과학자가 참가해 기후변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달 궤도가 주기적으로 변화하는 작용에 의한 조석(潮汐)과 해수면 상승의 복합작용으로 미국에서 홍수가 급증할 것이라고 미 항공우주국(NASA)이 발표했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태풍·해일·홍수는 기후 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해수면 상승과 달 궤도 변화가 증폭시킨 조수간만의 차가 일으킨 시너지 효과로 미국 해안 도시에서 2030년~2040년 사이에 홍수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NASA와 하와이 대학교 연구팀이 경고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는 2019년 지구 해수면이 2100년까지 1.1m 상승한다는 예측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 닐스보어연구소에서 기후 과학을 연구하는 아슬락 그린드스테드(Aslak Grinsted)는 IPCC의 예측에 개선의 여지가 있음을 지적하고 "지구 해수면은 2100년까지 1.35m 상승할 것"이라는 새로운 예측을 공개했다. 그린드스테드 연구팀은 과거에 관측·추정한 해수면 높이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빙하 호수(glacial lake)는 빙하의 작용에 의해 형성된 호수로 최근 지구 온난화로 빙하가 녹아내려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미항공우주국(NASA)이 30년에 걸쳐 수집한 위성 관측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990년 이후 전세계의 빙하 호수가 50%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논문은 ‘네이처 기후변화’에 발표됐다.지구 온난화로 인해 남극과 북극의 얼음이 녹아 해수면은 크게 상승했고 이상기후 발생 빈도는 1980년 200여개에서 지난해 800여개까지 급증했다. 빙하가 녹아 생긴 물 모두가 바로 바다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지구 환경은 급변했다. 남극과 북극의 얼음이 녹아 해수면은 크게 상승했고 이상기후 발생 빈도는 1980년 200여개에서 지난해 800여개까지 급증했다. 특히 지구 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은 큰 문제이며 이러한 해수면 상승에 깊이 관여하고 있는 것이 빙하의 붕괴다. 지난해 네이처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1961년부터 2016년까지 55년 동안 지구상에서 사라진 빙하는 무려 9조 톤에 달한다. 이에 세계 각국의 과학자들은 지구 온난화의 진행을 감시하고 최대한 속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세계적으로 확산중인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각국이 사회적 거리두기·이동제한·도시 봉쇄 조치를 단행한 결과 지난 4월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전년 대비 17% 감소한 것으로 보도된 바 있다. 그런데 스크립스 해양연구소 및 미국해양대기청(NOAA) 연구팀 측정 결과, 2020년 5월 대기 중 이산화탄소(CO2) 농도는 또다시 관측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산화탄소는 온실가스의 하나로 지구 온난화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온실가스 등의 변화를 장기적으로 관찰하고 있는 마우나로아 관측소의 데이터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