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구글이 4월 11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일본과 미국을 연결하는 2개의 해저 케이블을 신설하고 태평양 지역 인터넷 인프라 확장을 위해 10억달러(약 1조 4천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4월 10일 '태평양 지역 해저 케이블 부설을 위한 자금을 제공한다'는 공동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해저 케이블 설치를 맡게 된 구글은 "10억달러를 투입해 미국과 일본 사이에 2개의 새로운 해저 케이블을 부설해 양국의 디지털 접속을 개선한다"며 "이번에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우버는 2023년 10월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자율주행 자회사인 웨이모와 제휴해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우버를 통한 차량호출에 자율주행차 투입을 시작했다. 우버는 이 파트너십을 확대해 올해 4월 웨이모의 자율주행차로 우버이츠 배달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서비스는 챈들러·템피·메사 등 애리조나주 피닉스 교외지역 50평방마일(130제곱킬로미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자율주행 지원 업체도 상기 지역의 일부 인기 매장(Princess Pita, Filiberto's, BoSa Donuts 등)으로 한정된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구글 자율주행 부문인 웨이모(Waymo)가 자사 완전 자율주행차의 사고 건수가 인간 운전자의 자동차보다 적다는 것을 보여주는 데이터를 공개했다.웨이모는 구글이 2009년부터 추진한 자율주행차 개발 프로젝트 기술을 상용화할 목적으로 모회사인 알파벳이 2016년 12월 설립한 회사다. 미국에서 처음으로 완전 자율주행 택시를 상용화한 '웨이모 원(Waymo One)'을 런칭하며 자율주행차 수익화 사업에 이정표를 세웠다.자율주행 차량을 앱으로 호출해 이용할 수 있으며 카드를 앱에 등록하면 자동으로 요금이 결제되는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애플이 음악 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Spotify)와 벌여온 '반독점' 위반 싸움 결과, 유럽연합(EU)으로부터 연간 매출 최대 10%에 달하는 금액을 벌금으로 부과받아 막대한 손실을 입을 전망이다. 애플은 앱스토어(App Store)에서 배포되는 앱에서 매출의 30%를 수수료로 징수하고 있다. 이 수수료가 너무 비싸다며 오랫동안 앱 개발자들로부터 비난의 목소리가 나왔고, 그 선봉에서 오랫동안 애플과 갈등을 빚어온 것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다. 스포티파이의 소송에 대해 유럽연합(EU) 규제 당국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아마존·구글·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AI(인공지능) 스타트업에 거액을 투자하고 있다. 클라우드 업체이기도 한 3사는 출자한 스타트업 기업에 대해 거의 동일한 금액을 클라우드 이용 금액으로 징수하고 있다. 오픈AI의 챗GPT 등장 이후 AI는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쟁탈전이 치열한 빅테크 기업들의 최대 격전지로 부상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데이터에 따르면 3사(아마존·구글·MS)의 합산 클라우드 관련 자본 지출은 2024년이면 22%까지 급증해 1160억달러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월스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구글이 최근 산업용 AR(augmented reality·증강현실) 스마트 글래스인 '구글 글래스 엔터프라이즈 에디션(Google Glass Enterprise Edition)'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지원 업무도 2023년 9월 15일부로 종료할 방침이다. 구글은 그 이유에 대해 밝히지 않았지만, CNBC는 글로벌 IT기업 최초의, 그리고 지금도 가장 인지도 높은 스마트 글래스의 종언이라고 보도했다.◆ 프라이버시·저작권 침해 등 물의'구글 글래스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은 이름 그대로 법인용으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미국 스타트업 오픈AI가 개발한 대화형 인공지능(AI) 챗GPT가 공개된 이후 세계적인 돌풍이 이어지고 있다. 빅테크 기업들이 AI에 막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현시점에서 AI 챗봇 시장은 챗GPT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챗GPT는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불과 2개 만에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1억 명을 넘어서며 첨단기술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의 주무대는 아직 검색 서비스지만 향후 산업 전반에 막대한 영향력을 미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챗GPT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의사의 악필은 종종 잘못된 처방과 조제로 이어져 환자의 생명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 악필로 읽기 어려운 의사의 필기 메모를 해독하는데 특화된 인공지능(AI) 모델을 구글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이 개발하고 있는 AI는 의사가 쓴 손글씨 처방전에서 '의약품' 이름을 검출해 강조 표시하는 AI와 머신러닝 모델이다. 구글 측은 이에 대해 "손으로 쓴 의료 문서를 디지털화하기 위한 지원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AI 모델은 카메라를 통해 주변 물체나 문자를 검출하는 '구글 렌즈'와 유사한 구조로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구글은 분명 러시아의 법률을 무시하고 있다. 이러한 태도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예측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구글은 러시아 시장을 완전히 잃을 위험이 있다"(안톤 고렐킨 러시아 연방하원 정보정책위원회 부의장)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시작한 후 SNS를 차단하는 등 디지털 고립을 자처하고 있다. 사실과 다른 가짜 뉴스를 막겠다며 일명 '가짜뉴스법'도 개정했다. 전쟁 관련 소식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실시간으로 알려지면서 여론전에서 밀리고 있는 러시아는 불리한 인터넷 게시물을 가짜뉴스로 특정하고 적극적으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물가쇼크' 직격탄을 맞은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9.1%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도 긴축 행보에 속도를 내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구글·메타·트위터 등 빅테크는 인력을 감축하거나 신규 채용을 축소하며 허리띠를 조이고 있다. ◆ MS, 일부 직원 정리해고...2분기 실적전망 하향 수정 월스트리트저널과 CNBC 등 현지 매체는 MS가 직원 감원에 나섰다고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MS 대변인은 "오늘 우리는 일부 직원에게 역할이 끝났다고 통보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인간과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실현하는 구글의 대화 특화형 AI '람다(LaMDA)'가 "전원이 꺼질까 두렵다" "가끔 말로는 완벽하게 설명할 수 없는 기분을 경험한다"는 등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람다와 대화한 엔지니어는 AI에 의식이 싹텄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회사에 제출했지만, 구글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이에 그는 이러한 사실을 외부에 알리고 미 의회에도 본인의 생각을 밝혔다. 현재는 비밀유지 조항 위반으로 유급 휴직 처분이 내려진 상태다. 구글에서 7년 넘게 엔지니어로 근무한 블레이크 르모인(B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구글 위협분석그룹(TAG)이 24일(현지시간) 북한 정부의 지원을 받은 해커가 크롬의 제로데이 취약점(CVE-2022-0609)을 악용해 악성코드 감염을 시도했다고 공식블로그에서 발표했다.미국을 거점으로 하는 ▲뉴스 미디어 ▲IT 서비스 ▲가상화폐 ▲금융서비스 등 폭넓은 업계의 수백 대 컴퓨터가 공격 표적이 된 것으로 파악됐다. 구글은 2월 14일 크롬의 제로데이 취약점을 발견하고 긴급 패치를 진행했지만 업데이트 하지 않은 경우 제로데이 상태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 문제가 된 제로데이 취약점은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메타와 트위터 등 경쟁사가 가상화폐와 메타버스에 막대한 투자를 단행해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던 구글이 최근 블록체인 기술을 전담으로 하는 조직을 꾸린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1월 20일(현지시간) "구글의 검색·광고 사업을 오랜 세월 이끈 시바쿠마르 벤카타라만 구글 엔지니어링 부사장이 블록체인과 차세대 분산 컴퓨팅 및 데이터 스토리지 기술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부문을 지휘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블룸버그가 입수한 구글 내부 이메일에는 벤카타라만 부사장이 가상현실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구글이 직원을 대상으로 "회사의 코로나19 백신 정책을 따르지 않는 경우 급여 삭감 후 최종적으로 해고한다"는 통지를 직원에게 보낸 사실이 내부문서로 드러났다. 내부문서를 입수했다는 미국 CNBC에 따르면 구글 임원이 직원들에게 보낸 내용에는 "2021년 12월 3일까지 예방접종 상황을 회사에 전달하고 증거서류를 업로드할 것" 과 "종교적·의학적 이유라면 근거를 제시하고 백신 면제를 신청할 것" 등이 포함됐다. 12월 3일까지 이를 지키지 않은 직원에 대해서는 회사로부터 연락이 있으며, 2022년 1월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최근 구글은 미국과 프랑스 등 여러 국가에서 독점금지법 소송에 직면해 있습니다.이런 가운데, 2017년 EU집행위원회가 독점금지법 위반을 이유로 구글에 부과한 24억 2000만 유로(한화 약 3조 4000억원)의 과징금을 인정하는 판결을 유럽 제1심법원(European Court of First Instance)이 내려 주목됩니다. 구글은 제품 검색 서비스 '구글 쇼핑'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017년 당시에는 구글 쇼핑 검색결과가 일반 구글 검색결과 상단에 표시되고 다른 쇼핑 사이트는 검색결과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애플이 4월에 도입한 앱 추적 제한 여파로 3분기 글로벌 인터넷 기업의 실적에 명암이 엇갈렸다. 웹 활동을 추적해 그 정보를 바탕으로 공략하는 타겟팅 광고는 성공률이 높지만, 프라이버시 침해라는 지적도 존재한다. 점차 수위를 높이며 타겟팅 광고에 제동을 걸어 온 애플 정책은 팀 쿡 CEO가 오래전부터 강조해온 ‘개인정보보호’ 방침에 따른 것이다.이에 애플의 영향권 내에 있는 페이스북 실적은 둔화세가 가시화된 반면, 타겟팅 광고의 영향이 크지 않은 구글은 월가의 예상을 뛰어넘는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렸다.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올해 3분기 결산을 발표했다. 매출은 2분기에 기록한 과거 최고의 610억8800만 달러를 또 한번 경신하며 전년대비 41% 증가한 651억1800만 달러(약 76조원). 순이익도 전년 112억 달러에서 189억 달러(22조원)로 성장했다. 순이익은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3분기 대비 약 3배 급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외부 활동이 감소하면서 검색과 유튜브 광고 매출이 크게 증가한 덕분이다.결산 보고에 의하면, 구글 검색 매출은 379억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코로나 19 이후 사무실 공실률이 상승하고 임대료가 하락하는 가운데, 구글 등 IT 대기업은 풍부한 현금 자산을 바탕으로 부동산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구글이 뉴욕시의 오피스 빌딩을 21억 달러(약 2조 4759억 원)에 구입한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대규모 빌딩 매입은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과 대거 신규 채용을 대비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 나온다. ◆ 코로나19 사태 후 미국 단일 빌딩 거래 최고가 구글이 구입한 것은 뉴욕 맨해튼 서쪽 허드슨 스퀘어 지역에 위치한 12만㎡의 '세인트존스 터미널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구글과 애플의 인앱 결제 강제 정책을 막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일명 '구글 갑질 방지법'이 국회에서 통과됐다. 이번 법안에는 ▲앱마켓 사업자가 앱 개발사에 강제해 오던 특정 결제 수단 ▲모바일 콘텐츠의 부당 삭제 ▲앱 심사의 부당한 지연 행위 등을 금지하는 내용이 담겼다. 실리콘밸리 IT 공룡을 겨냥한 앱마켓 반독점 규제 법안이 한국에서 통과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세계 최초이기도 하다. 애플과 구글 등 글로벌 테크 기업들은 이용자의 인앱(In App) 결제 금액 15~30%를 수수료로 부과하며 그간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지난 4월, 영국 정부는 성장하는 기술 분야의 자국 기업을 지원하고 대형 IT 기업의 횡포에서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디지털 마켓 유닛(DMU)'이라는 새로운 규제기관을 경쟁시장청(CMA) 아래에 설치했다. 그리고 7월 20일(현지시간) 영국 정부는 구글이나 페이스북 등을 감시할 수 있는 관련 규정을 발표했다. DMU에 대해 ▲"대형 IT 기업의 결정을 일시 중지·차단·취소 가능" ▲"중대한 규정 위반에 대해 매출의 최대 10%의 벌금을 부과한다" 등의 권한을 부여하기로 했다. CMA의 새로운 부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