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코로나19 치료 중 눈이 파란색으로 변했다는 사례가 여러 건 보고된 바 있다. 눈이 파란색으로 바뀐 2건의 사례 모두 일본 후지필름 토야마화학(FUJIFILM Toyama Chemical)이 개발한 항바이러스제 '파비피라비르(favipiravir·제품명 '아비간')' 복용 후 나타났다. 이외에 파비피라비르 투여 후 손톱이나 머리카락이 자외선 불빛 아래서 형광색을 띄는 사례도 보고되었다. 신체 일부의 색이 이처럼 변하는 상세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항바이러스제인 파비피라비르는 광범위 RNA 중합효소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기승을 부린 2020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외출과 경제활동을 제한하는 도시 봉쇄(lockdown)가 세계 곳곳에서 이루어졌다. 2020년 당시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44억 명이 엄격한 제한 아래 놓였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역사상 유례없는 세계적인 사회활동 중단은 인간 사회뿐만 아니라 동물에게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오랜 시간 주인과 함께 있게 된 반려동물의 행복도가 향상되거나 고요해진 도심 속 새의 노래에 변화가 일어났다는 연구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코로나19 영향으로 팬데믹이라는 극히 특수한 환경 속에서 태어나고 자란 이른바 '코로나 베이비'의 의사소통 발달에 지연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왕립외과의사학회(RCSI) 수잔 번(Susan Byrne) 박사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소아질환회보(Archives of Disease in Childhood)'에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태어난 아동의 2세 시점 발달 및 행동'을 조사한 최신 연구논문을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태어난 아이의 2세 시점 발달·행동은 팬데믹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임산부가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되면 조산 등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영아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최근 임신 후기 코로나19에 감염돼, 출생한 아기에게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보이는 뇌 손상이 나타난 사례 두 건이 새롭게 보고됐다. 미국 마이애미대 밀러의과대학 연구팀이 보고한 두 사례에 따르면 임산부 태반을 통해 아기가 코로나19에 감염돼 뇌 손상이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소아과저널(Journal Pediatri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충분한 수면 시간은 건강 유지에 중요하지만 바쁜 일상으로 인해 충분치 잠을 자지 못하는 사람도 많다. 최근 백신 접종 전날 밤 수면 시간이 짧으면 백신 접종 후 얻을 수 있는 항체의 양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번 논문은 국제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에 게재됐다. 프랑스 국립위생의학연구소 카린 스피겔(Karine Spiegel) 박사 등이 참여한 연구팀은 수면이 백신 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인플루엔자·A형간염·B형간염 백신 접종 전날 수면 시간과 접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미국 에너지부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중국 연구소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내용의 기밀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월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WSJ에 제보한 두 명의 관계자에 따르면 에너지부는 코로나19가 중국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유출된 것이라는 '연구소 유출설'을 지지하는 보고서를 미 의회 정보위원회에 제출했다. 에너지부는 그동안 코로나19 기원이 불분명하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다만 에너지부는 이번 견해를 신뢰도 '하'로 자체 평가했다. 미국 정부 기관은 정보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시 심근경색·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키는 장기적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백신 접종을 한 사람은 그 위험이 미접종자보다 크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은 심장 분야 국제 학술지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게재됐다. 미국 뉴욕 마운트사이나이병원 아이칸의과대학 연구팀은 2020년 3월부터 2022년 2월 사이에 크로나바이러스(SARS-Co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미국 제약사 머크앤컴퍼니(MSD·머크)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판매명: 라게브리오)'가 바이러스 변이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논문이 발표됐다. 논문에 따르면 항바이러스제인 몰누피라비르 투여에 따른 변이 중에는 타인에 대한 인체 감염 능력을 가진 것도 확인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머크가 미 바이오기업 리지백 바이오테라퓨틱스와 공동으로 개발한 몰누피라비르는 리보뉴클레오사이드 유사체(ribonucleoside analog)로, 'SARS-CoV-2'를 비롯해 RNA 바이러스 복제를 억제하는 경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미국은 1월 24일(현지시간)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누적 사망자 수가 110만 명을 돌파하며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세계 최초로 백신을 개발해 빠르게 접종을 진행한 미국에서 이처럼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하면서 '백신 접종은 결국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보는 시각도 있지만, 만약 백신이 없었다면 미국에서의 사망자 수는 4배로 급증했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2020년 12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미국 코로나19 영향을 시뮬레이션한 국제보건관련기구 '커먼웰스 펀드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세계보건기구(WHO)는 30일(현지시간) 코로나19에 대해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인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코로나19에 PHEIC를 유지해야 한다는 WHO 국제 보건 긴급위원회의 권고 의견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WHO는 분기별로 PHEIC 유지 여부를 새롭게 판단한다. 국제보건규약(IHR) 긴급위원회는 1월 27일 회의를 통해 최근까지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PHEIC를 더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중국 코로나19 확산으로 위협을 받아온 애플의 비즈니스가 최근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현시시간) 보도했다. 중국은 여전히 아이폰 생산의 절대적 거점이자, 판매량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주요 시장이다. 하지만 미중 무역갈등 고조와 최근까지 이어진 중국의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은 아이폰 최대 생산거점인 중국 공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 ◆ 코로나19 직격탄 폭스콘 정저우 공장, 정상화에 박차하지만 중국 아이폰 공장의 가동률이 70%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공급 개선으로 한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중국 정부가 고강도 방역 조치에 항의하는 백지 시위로 인해 그동안 고수해온 '제로 코로나' 정책의 사실상 종료 수순에 들어갔다. 2020년 초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국경을 폐쇄한 지 3년 만이다.중국은 1월 8일부터 코로나19 방역 정책의 일환으로 시행한 해외 입국자의 시설 격리 및 입국 시 유전자증폭(PCR) 검사도 폐지한다. 이는 해외 교류를 본격적으로 재개함으로써 경제 회복을 노리는 의도라고 볼 수 있다. 입국 장벽이 사실상 철폐됨에 따라 외국인의 중국 방문은 물론, 장기간 격리와 엄격한 방역 요구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심근염이나 심막염발병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의 심근염과 심막염 발병률을 조사한 논문이 공개돼, 코로나19 감염 여부가 심근염 및 심막염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밝혀졌다.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후 심근염이나 심막염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은 앞선 연구로 확인되었으며 이는 부스터 접종 시에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드러났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의 심근염 및 심막염 발병률 관련 연구는 존재하기 때문에 이스라엘 카플란 메디컬센터와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애플 아이폰을 제조하는 대만 폭스콘의 중국 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혼란이 커지고 있다.중국 당국이 2일(현지시간)부터 허난성 정저우시 폭스콘 공장이 위치한 산업단지에 7일간의 폐쇄 명령을 내리면서 아이폰 출하량이 최대 39% 감소할 가능성이 나온다.로이터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세계 최대 아이폰 생산공장이기 때문에 연말 수요에 큰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보도했다.◆ 공장 떠나는 직원들...폭스콘, 임금 인상 나서 약 30만 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정저우 공장은 상당수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코로나19 재유행 속에 발병 후 회복한 사람의 수가 날로 늘어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따르면 7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국내에서만 2379만명 이상에 달한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회복 이후 신체에 어떤 영향이나 후유증이 남는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스위스 군인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후유증을 포괄적으로 조사한 최근 연구에서 젊은층이라도 콜레스테롤 수치와 BMI 증가, 체력 저하와 같은 영향이 남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코로나19 환자들은 다양한 후유증에 시달린다. 하지만 기존 연구는 입원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18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를 통해 운동이 코로나19 감염을 막고 입원 및 사망위험을 포함한 중증화 위험을 크게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앞선 연구를 통해 비만을 비롯한 생활습관병 등 기저질환이 코로나19 중증도를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운동을 통한 위험요인 개선이 코로나19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습관적인 신체활동과 코로나19 관계를 체계적으로 살펴본 연구는 드물고, 있더라도 샘플 수가 적거나 대상자 편중 문제가 존재한다.이에 스페인 발렌시아 대학 연구팀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코로나19를 구성하는 단백질을 파괴하는 효소의 작용으로 바이러스를 비활성화시키는 의료용 마스크 소재가 새롭게 개발됐다. 시판용으로 최고 등급의 예방 효과를 가진 N95 마스크를 능가하는 항바이러스 마스크의 등장으로 바이러스 확산이 크게 억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으로 마스크가 매우 효과적이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마스크 대부분은 바이러스를 포함한 입자의 흡입을 막기만 할 뿐 마스크에 부착된 바이러스는 그대로이다. 따라서 마스크 바깥쪽을 손으로 만지거나 마스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코로나19의 전세계 재확산 조짐이 심상치 않다. 일본에서도 코로나19 감염자가 연일 빠르게 증가하면서 제7차 재확산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가 코로나 재유행을 이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日코로나 재확산 조짐...일일 신규확진 3만6000여명6일 NHK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5일 기준 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만6189명으로, 일주일 전인 1만9379명과 비교했을 때 약 1.9배 증가했다. 최근 일주일(6월 28~7월 4일)을 비교하면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는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인간의 뇌에 영향을 미쳐 회복 후에도 집중력이나 인지기능이 저하되기도 하며, 중증 코로나19는 20년치 노화 수준의 인지적 영향을 초래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미국 토머스 제퍼슨 대학과 이스트캐롤라이나 대학 공동 연구팀이 "코로나19가 파킨슨증후군의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논문은 '국제 파킨슨병 운동 장애 협회'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운동 장애'(Movement Disorders)에 게재됐다.파킨슨병은 도파민 신경세포 감소로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환자 중에는 회복되더라도 증상이 장기간 이어지는 '롱 코비드'를 호소하는 이들도 있다. 코로나19 발병 후 회복한 환자를 조사한 새로운 연구를 통해 이러한 환자는 폐색전증 등의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연구팀은 과거 코로나19 진단을 받은 35만3164명의 환자(증례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후유증으로 나타난 26개 질환의 발생률을 코로나19 감염 이력이 없는 164만7776명의 대조군과 비교했다. 해당 데이터는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