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시멘트 업계가 국가기간산업이라는 이유로 환경 규제에도 특혜 뿐 아니라 노동자 보호조차 제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산재가 폭증하고 사망자가 발생하는 만큼 국정감사를 통해 철저히 조사에 임하고 반복되는 악순환을 끊어내겠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노웅래 의원)정부의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도 시멘트 업계의 산업재해 발전은 오히려 급증하고 있어 기업의 안전불감증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지적에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이 고용노동부로부터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올해 기록적인 더위가 이어지면서 연일 열사병 경계경보가 발령되는 등 세계 곳곳이 폭염으로 신음하고 있다. 이러한 기후 변화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지하 공간에서 생활하는' 아이디어에 대해 과학 전문 매체 사이언스 얼럿(Science Alert)이 해설했다. 호주 남쪽 사막 도시 ‘쿠버페디(Coober Pedy)’는 여름 최고 52도, 겨울 최저 2도의 극단적인 기온 변화로 인구 약 60%가 지하 공간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 지하도시는 호주의 광활한 사막 한가운데 지어졌다. 1948년 이곳에서 오팔이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바이오 지금은 비록 작은 씨앗이라도 꺾임 없이 노력하고 도전해 나간다면 LG를 대표하는 미래 거목으로 성장할 것이고, AI는 모든 산업 혁신을 촉발하는 미래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입니다. LG의 미래를 만든다는 자부심을 갖고, 집요하게 실행해 가길 기대해봅니다.”(구광모 LG 대표)구광모 LG 대표가 바이오와 AI 분야의 성장에 확신을 내비쳤다. 구 대표는 지난 21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LG화학 생명과학본부의 보스턴 법인과 아베오, 토론토의 LG전자 AI Lab 방문해 바이오와 AI 분야의 미래 사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일본 도쿄전력이 24일 오후 1시부터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 일본 정부의 22일 각료회의 결정에 따라 후쿠시마 원전 운영회사인 도쿄전력은 이날 "바다 방류를 위해 대량의 바닷물로 희석해 삼중수소 농도를 측정한 결과, 예상대로 기준치 미만이었으며, 기상 조건도 아무 문제가 없다. 1시 방류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2021년 4월 스가 요시히데 당시 총리가 오염수 처리 방식으로 해양 방류를 결정한 지 2년 4개월 만이자, 2011년 3월 11일 동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심신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치는 3가지 질환 '정신장애' '당뇨병' '울혈성 심부전'을 조사한 연구를 통해 이 세 질환에 걸리는 '순서'가 다르면 기대 수명이 최대 10년 이상 차이가 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결과는 ‘란셋 공공 보건(The Lancet Public Health)’에 게재됐다.영국에서는 성인 25% 이상이 2개 이상의 장기적인 건강 문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비율은 65세 이상이 되면 65%, 85세 이상에서는 82%에 달한다. 영국 스완지대학교 의과대학 리애넌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미중 무역마찰 확산 여파로 미국의 엄격한 제재를 받고 있는 중국 대형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정부 지원 속에 중국 전역에서 반도체 제조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이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를 인용해 23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화웨이는 중국 정부와 선전시로부터 300억달러(약 40조2천억원)에 이르는 지원을 받아 2022년부터 반도체 생산에 나섰다. 이미 2개 공장을 인수하고 3개 공장을 신규 건설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된다. SIA는 인텔·삼성전자·TSMC 등 글로벌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해양 방류를 24일부터 시작하기로 공식 결정했다. 일본 NHK 방송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2일 오전 10시 도쿄 총리 관저에서 진행된 관계 각료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1~3호기 내에서 녹아내린 핵연료 데브리(잔해) 냉각 작업에 수반해 발생하는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정화 처리한 물. 방사성 물질 트리튬이 제거되지 않고 남아 있다. 도쿄전력은 방류된 오염수의 트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정부는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가 우리 국민의 안전과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도록 이중, 삼중의 확인과 점검 절차를 마련했습니다. 실제 방류가 조금이라도 계획과 다르게 진행된다면 이는 우리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것으로 판단해 일본 측에 즉각 방류 중단을 요청할 것입니다.”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24일부터 해양 방류할 것임을 발표한 22일 오후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정부의 입장을 밝혔다.정부는 일본의 24일 해양 방류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최근 손바닥 결제(pay-by-palm) 시스템을 산하 유기농 식료품 체인 홀푸드마켓의 미국 500여개 매장으로 확대 도입한다고 밝혔다.생체인식 결제 시스템 '아마존 원(Amazon One)'은 손바닥으로 신원을 식별해 결제를 마칠 수 있는 인증 솔루션이다. 카메라 센서 위 일정 거리를 두고 손바닥을 두면, 손바닥 정보를 인식한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아마존은 손바닥 결제 기능에 연령 확인 기능을 추가한 바 있다. ◆ '아마존 원' 美 도입 매장 이미 400개 이상 고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올해가 '가장 뜨거운 해'가 될 확률이 99%에 달한다는 관측 결과가 나오는 등 수십 년 전과 비교해 여름 평균 기온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최고기온이 35도를 넘는 폭염 일수가 이전보다 증가해 공중위생상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극심한 폭염에 계속 노출되면 열사병으로 인해 신체적 증상이 발생하거나 최악의 경우 사망할 가능성이 지적된다. 이런 가운데 미국 뉴욕대 세계공중보건대학원 최은영 박사·버지니아 장 교수, 성균관대 이해나 교수 연구팀이 "폭염에 많이 노출될수록 인간의 인지기능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게임업계가 계속된 테러 예고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21일 엔씨소프트는 사내 공지를 통해 직원을 대상으로 한 불특정 테러 위협이 있었음을 안내하고 전직원 재택 전환 및 귀가 조치를 결정했다. 특히 엔씨소프트 주변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직원들에게는 각별히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현재 엔씨소프트 직원 대부분은 귀가 조치를 마쳤으며, 언제까지 재택 근무를 이어갈 지에 대해서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컴투스 역시 지난 11일 야구게임 '컴투스 프로야구 V23' 운영에 불만을 품은 유저가 흉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일상 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중금속인 납은 융점이 낮고 가공이 쉬워 세계 각국에서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유해중금속인 납이 체내 축적되면 장기가 손상되고 혈액 형성에 문제가 생기며, 신경계와 뇌에도 손상을 입힌다. 미국 워싱턴DC 조지워싱턴대 연구팀이 '출생 전이나 소아기에 납에 노출되면 이후 인생에서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플로스 국제 공중보건학(PLOS Global Public Health)' 8월호에 게재됐다.앞서 진행된 연구를 통해 혈중 납 농도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최근 세계 각지의 산불 소식을 접하면서 할리우드 영화 '온리 더 브레이브'의 묵직한 여운이 떠올랐다. 2018년 개봉한 '온리 더 브레이브'는 산불에 투입되는 최정예 엘리트 소방관 '핫샷(Hotshot)'을 중심으로 산불의 엄청난 스케일과 긴장감을 잘 표현해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영화 속에서 수없이 등장하는 '핫샷'이라는 용어는 산불 발생 초기 단계 방어선 구축에 투입되는 소방대를 칭한다.이 작품은 미국 애리조나 주 일대에서 역사상 최악의 재난으로 기록되는 초대형 산불이 발생하면서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세계 최대 전기차(EV) 배터리 제조회사인 중국 CATL이 단 10분 충전으로 400km 주행이 가능한 새로운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셴싱(Shenxing: 'Shenxing Superfast Charging Battery)'을 공개했다. 업계에 따르면 8월 16일 신제품 발표회에서 CATL은 셴싱이 1회 완충 시 700km 이상 주행거리를 구현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LFP 배터리라고 강조했다. CATL은 중국 푸젠성 닝더시에 본사를 둔 EV 배터리 제조업체로, 중국에서 EV 보조금 지급이 시작된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국내 연구팀이 발표한 상온·상압 초전도체(超傳導體, superconductor) 'LK-99'는 발표 초기부터 큰 화제를 모았고 여러 연구기관이 재현 실험을 진행했다. 그간 이루어진 각국 연구팀의 재현 실험과 데이터 분석을 종합해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가 최종적으로 "LK-99는 초전도체가 아니다"라는 결론을 내렸다. 네이처는 지난 4일에도 LK-99에 관한 전문가들의 회의적 반응을 전한 바 있다. 네이처는 해외 연구팀의 실험을 바탕으로 LK-99가 초전도체처럼 보이는 것은 LK-99 내부에 불순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현시대에 기업을 운영하는 CEO에게 ‘디지털전환(DT)’은 도태되지 않기 위해 빠르게 구축해야 하는 생존 트렌드가 되어 버렸다. IT분야에서는 이미 클라우드 기반 DT 구축은 기본 환경이 되었지만, 공공기관이나 타 분야 중소기업의 경우는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비용·적응 등의 이유로 당장 도입하기에는 부담을 느끼는 것이 현실이다.비용도 비용이지만, 클라우드 DT에 대한 전문 지식이 부족하기에 자신의 기업에 가장 적절한 DT 환경 구축의 규모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전문가가 아니라면 DT의 기반이 되는 클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사춘기 청소년의 뇌를 스캔해 흡연 습관과 대조한 연구를 통해, 흡연 시작 전부터 뇌 특정 부위 용량이 적은 10대 청소년들은 담배에 손을 대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영국 케임브리지대와 워릭대, 중국 푸단대가 중심이 된 국제연구팀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MRI 뇌 스캔과 약물·알코올 사용 등 다양한 설문 조사를 진행하는 IMAGEN 프로젝트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뇌 영역과 흡연 습관의 관계를 조사했다.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 연구팀이 뇌파를 분석해 음악을 재구성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플로스 생물학(PLOS Biology)'에 발표됐다. 로버트 나이트 UC버클리 신경학과 교수 연구팀은 뇌전증(간질) 치료를 위해 뇌 수술을 진행할 때 수술실에서 영국 록그룹 핑크 플로이드의 대표곡 '어나더 브릭 인 더 월(Another Brick in the Wall, Part 1)'을 약 3분 동안 재생했다. 환자 뇌 부위 표면에 전극을 삽입해 음악이 흐르는 동안 뇌파를 기록했고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본 플랫폼은 자폐 스펙트럼과 같이 환자 개인별 증상이 뚜렷하게 다른 뇌 질환의 하위 유형을 분류하는데 유용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도 가능해질 것입니다.” (KAIST 뇌인지과학과 최민이 교수)노인들에게 가장 치명적인 뇌질환으로 알려진 파킨슨병을 이제 인공지능을 통해 치료할 수 있는 플랫폼이 개발돼 파킨슨병 치료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 시대로 접어들게 됐다.KAIST 뇌인지과학과 최민이 교수 연구팀이 영국 프랜시스크릭 연구소와 함께 공동 연구에 나서면서 파킨스병 환자 개인별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소파에서 TV를 보며 꾸벅꾸벅 졸다가 잠이 들었다. 도중에 잠이 깨 계속 자려고 침대에 누웠지만 정신은 점점 맑아진다. 아직 밖은 어둡고 내일을 위해 더 자야 하는데 눈이 말똥말똥 해지면서 뒤척인 경험을 한 사람은 많을 것이다. 소파에서는 잘 수 있었는데 침대에서 다시 잠들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를 전문가가 호주 비영리학술매체 '더 컨버세이션(The Conversation)'에 해설했다.호주 센트럴 퀸즐랜드대 매들린 스프래서(Madeline Sprajcer) 박사와 샐리 퍼거슨(Sally Ferg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