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일상 생활에서 대화 상대가 자신의 오른쪽에 있는지 왼쪽에 있는지 신경 쓰는 경우는 별로 없다. 그러나 스위스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뉴로사이언스(Frontiers in Aging Neuroscience)'에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웃음소리나 에로틱한 목소리 같은 긍정적 소리는 자신의 왼쪽에서 들려올 때 뇌에 강한 반응을 일으킨다.세상의 소리는 주파수와 진폭에 의해 정의되지만, 인간에게 소리는 단순한 의미 이상으로, 특정 소리에 긍정적인 기분 혹은 부정적인 기분을 느끼기도 한다. 과거 연구에서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온난화로 인한 지구 기후변화와 가뭄·폭우·폭염 등 이상기후로 작물 흉작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른 식량 가격 급등과 공급 정체가 발생할 위험성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기후변화로 세계 곳곳의 곡창지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대규모 흉작이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미국 컬럼비아대학교(Columbia University) 카이 콘후버(Kai Kornhuber) 교수 연구팀이 전 세계 주요 식량 생산 지역에서 수확량 감소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논문은 국제학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계절 사이클·엘니뇨 현상·지구 온난화의 삼중고로 지구의 온도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 7월 4일 지구 평균기온은 17.18도에 달하며 관측을 시작한 1979년 이래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됐다. 기상학자들은 과학적 데이터 분석을 통해, 4일이 지난 12만5000년 중에서도 가장 더운 날이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대처하지 않으면 기록 경신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아래는 미국 국립환경예측센터(NCEP) 데이터를 토대로 미국 메인대학교가 작성한 기온 추이 그래프다. 지난 3일 세계 평균기
ㅣ데일리포스트=황정우 기자ㅣ“새마을금고는 안전합니다. 금고 창설 60년 역사 이래 크고 작은 위기는 있었지만 고객의 예금을 지급하지 못한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새마을금고 지급 여력은 충분하며 고객의 모든 예·적금은 보장될 것입니다.”(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최근 새마을금고 연체율 상승으로 인해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소비자를 위해 정부가 예·적금의 안전성을 보장했다. 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새마을금고 건전성 관련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다.한 차관은 “정부는 현재 관계기관 합동으로 위기관리 컨트롤타워 등 범정부지원단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과 우주팽창론의 근거가 될 수 있는 우주의 흔적을 발견했다. 준항성 천체인 '퀘이사(Quasar)' 데이터를 시계 대신 이용한 연구에 따르면 빅뱅((Big Bang) 후 10억년이 흐른 우주는 오늘날보다 시간 흐름이 5배나 느리게 흐르는 슬로우모션 상태였음이 밝혀졌다.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천문학(Nature Astronomy)’에 게재됐다. 아인슈타인의 특수상대성 이론과 일반상대성 이론에 따르면 관찰자의 운동 상태나 중력 크기에 따라 시간은 상대적으로 다르게 흐른다.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국제 기준에 부합합니다. 일본 정부가 방류를 진행하기로 결정한다면 국제 기준에 따라 환경에 미미한 영향을 미칠 겁니다"(라파엘 그로시/IAEA 사무총장)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일본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 계획이 국제기준에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1~3호기 내에서 녹아내린 핵연료 데브리(잔해) 냉각 작업에 수반해 발생하는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정화 처리한 물. 방사성 물질 트리튬이 제거되지 않고 남아 있다. 도쿄전력은 방류된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아마존 산하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죽스(Zoox)'가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을 가속화하고 있다. 자율주행 투자 축소 움직임 속에 무인 택시(로보 택시) 분야 경쟁사들이 인원감축 등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아마존은 꾸준히 인력을 늘리며 상용화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어 주목된다. ◆ 공공도로 자율주행 확대 미국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죽스는 2020년 12월 무인 택시 외관을 처음 공개했다. 2021년 10월에는 미국 시애틀 도로에서 자율주행 테스트를 처음으로 진행했다. 올해 2월 캘리포니아주 차량관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내리쬐는 햇살이 뜨겁다 못해 따갑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뉴스나 신문에서 이번 여름은 예년보다 더 덥고 비도 많이 내릴 것이라고 들었지만 7월에 들어서자마자 덥고 뜨거워서 벌써 걱정이 됩니다.” (여의도 직장인 박OO씨)누군가의 표현을 빌자면 ‘마치 동남아시아 국가 공항에 착륙한 항공기에서 내릴 때 훅~하고 불어왔던 뜨거운 열기를 7월 첫 주가 시작되는 우리나라에서 고스란히 체감했다. 가만히 있어도 숨이 턱턱 막히고 살갗에 부서지는 햇살의 입자들은 뜨거움을 넘어서 따갑기까지 했다.뜨겁게 달궈진 아스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온난화와 인간의 뇌 크기 사이에는 깊은 상관관계가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자연사박물관 소속 인지과학자 제프 모건 스티벨(Jeff Morgan Stibel) 박사 연구팀은 '과거 기후변화와 인간 뇌 크기 변화의 연관성'을 조사한 연구 성과를 국제학술지 '뇌 행동 및 진화(Brain Behavior and Evolution)'에 공개했다.이 논문에서 스티벨 박사는 "최근 지구온난화 추세를 고려할 때 기후변화가 인간 뇌의 크기, 나아가 인간 행동 자체에 미치는 영향까지 이해하는 것은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해안이나 선상에서 음식을 먹다 보면 갈매기가 손에서 음식을 가로채 날아가기도 한다. 영국 서섹스대 연구팀이 발표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갈매기는 두 가지 음식이 눈앞에 있을 때 사람이 손에 들고 있는 음식을 골라 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갈매기가 사람들의 행동에 주의를 기울일 수 있고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채집을 선택할 수 있다는 의미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바이올로지 레터스(Biology Letters)'에 게재됐다.유럽에 서식하는 재갈매기(Herring gull)는 해안이나 하구에 서식하며, 최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인류가 우주로 활동 범위를 넓힌 지 반세기가 지났다. 하지만 우주 공간에 장기 체류하는 것이 인간 신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규명되지 않은 부분이 아직 많다. 2022년에는 6개월 이상 우주 임무에 종사하는 우주비행사는 오랫동안 미세중력에 노출되어 약 20년분 노화에 해당하는 골량 감소(골밀도 손실)에 시달리며, 지구로 귀환해도 절반 정도밖에 회복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앞선 연구에서도 장기 우주 체류가 근육 및 뼈의 쇠약을 초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최근 미국 플로리다 대학과 NASA 존슨 우주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첨예한 미·중 갈등 속에 인도가 세계 1위 인구와 잠재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빅테크 투자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인도가 중국을 대체할 카드로 부상하면서 이른바 '빅테크 달러'가 인도로 모이고 있는 것. 인도 외에는 현시점에서 중국에 대항할 만한 국가가 없다고 판단한 미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등에 업은 인도에 투자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아마존이 최근 2030년까지 7년간 인도에 150억달러(19조 7850억원)에 달하는 추가 투자 방침을 발표했다. ◆ 아마존, 2030년까지 인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에코백스의 미션은 모두를 위한 로봇을 만드는 것입니다. 에코백스는 로봇 기술 발전을 통해 라이프스타일의 편리성을 증대시키는 인간과 로봇의 전반적인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습니다.”에코백스 정철교 한국지사 대표가 로봇가전 전문 회사로써의 비전을 선포했다. 30일 오전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다.정철교 대표는 “지사 오픈 약 1년만에 매출 5배 성장이라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고, 이렇게 기자간담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하며 “앞서 제시한 비전을 달성하고 국내 시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이탈리아 남부 고대 도시 폼페이는 서기 79년에 발생한 베수비오 화산 대폭발로 통째로 역사 속에서 사라졌다. 약 2천년 전 화산재로 인해 당시 생활상 그대로 매몰된 폼페이는 16세기에 발견됐고, 지금도 발굴 작업이 진행 중이다. 폼페이에서 최근 마치 피자처럼 보이는 프레스코화가 발견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프레스코화는 석회 반죽 위에 그리는 회화 기법으로 주로 벽화에 활용된다. 폼페이 유적 발굴 연구팀은 6월 27일(현지시간) 폼페이 유적지구 중 9번째인 '레지오IX'에서 '마치 현대 피자처럼 보이는 약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IT와 관련된 주제를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는 연재 코너 [IT정주행]의 이번 회차에서는 LG전자가 최근 선보인 신개념 포터블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Go’를 알아보려 해.노트북도 있고, 태블릿도 있는 요즘 같은 시대에 가방 안에 TV를 넣은 고가의 제품을 선보인다는 게 솔직히 보통 용기를 가지고서는 시도해보기 어려운 파격적 도전인데. 그걸 LG전자가 해버린 거지.'LG스탠바이미 Go' 광고를 보는데 소장욕구를 불러 일으키는 비주얼에 관심을 안가질 수가 없더라고. 근데 나만 그런 건 아닌가 보더라. 네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최근 국내 건설시장이 금리와 원자재가격, 인건비 등이 급등하며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정원주 회장의 지원에 힘입어 해외 수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글로벌 시장의 대표 건설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코로나-19 장기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극심한 침체국면을 이어오고 있는 글로벌 경제불황에도 대우건설은 올 상반기에만 2조 1100억 원 규모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며 해외건설시장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했다.상반기 2조 1100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밤하늘을 메운 여러 갈래의 아름답고 두려운 빛줄기. 수많은 번개가 수직으로 내리꽂힌 모습이 한 장의 사진에 담겼다. 천체사진가 우구르 이키즐러(Uğur İkizler)가 튀르기예에서 발생한 번개를 50분간 타임랩스로 촬영해 한 장에 담았다.이 사진은 튀르기예 북서부 해안 도시 무단야에 위치한 이키즐러의 집 근처 하늘을 촬영한 것으로,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됐다.2023년 6월 16일(현지시간) 밤 11시부터 50분간 진행한 촬영에서 100개 이상의 번개가 포착됐다. 평균적으로 30초에 한 번꼴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지금까지의 음악은 듣는 서비스가 중심이었다면 이제 듣는 건 기본이고 직접 참여해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박현진 지니뮤직 대표)AI 음악 플랫폼 기업 지니뮤직과 AI 스타트업 주스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AI음원 서비스 ‘지니리라(genie.Re:La)’를 통한 국내 음악 생태계의 변화를 예고했다. 28일 서울 강남 지니뮤직 사옥에서 열린 AI기술로 구현한 악보기반 편곡 서비스 ’지니리라(genie.Re:La)’ 베타버전 론칭 행사에서다.박현진 지니뮤직 대표는 음악시장에 큰 변화의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산책 중에 치우지 않은 반려동물 배설물을 보고 불쾌감을 느끼는 경우가 종종 있다. 배설물을 방치하면 악취의 근원이 될 뿐만 아니라 다양한 건강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 주인들이 펫티켓을 제대로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왜 반려견 배설물을 길거리에 방치하면 안 되는 것인가"에 대해 호주 시드니 대학의 멜리사 스털링(Melissa Starling) 교수가 비영리 학술매체 '더컨버세이션(The conversation)'에 해설했다.코로나19 유행 이후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반려동물을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지구상에 존재한 가장 큰 상어로 알려진 '메갈로돈(megalodon)'은 2천300만~360만년 전 고대 바다를 약 2000만년 동안 지배한 초대형 상어종이다. 메갈로돈의 몸길이는 최소 15m~최대 20m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평균 4.5m 안팎으로 성장하는 백상아리과 비교하면 메갈로돈의 크기는 3~4배인 셈이다.최근 전설적 포식자 메갈로돈의 몸에는 주위 바닷물보다 따뜻한 피가 흐르고 있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게재됐다. 미국 UC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