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시베리아 영구동토에서 약 4만6000년 동안 잠들어 있던 신종 선충이 깨어났다. 선충류는 휴면을 통해 극한 환경에서도 생존력을 발휘하는 생명체다. 이번 연구 결과가 확실하다면 극한의 환경에서 살아남는 '휴면상태(크립토바이오시스·Cryptobiosis)' 최장 기록을 크게 갈아치우게 된다. 2018년 시베리아 영구 동토에서 발견된 1㎜ 미만 선충은 이전에는 알려지지 않았던 종으로, 충분한 영양 공급을 통해 다시 살아났다. 선충은 ‘파나그로라이무스 콜리맨시스(Panagrolaimus kolymaensis)’라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좋아하는 가수의 예전 앨범을 오랜만에 듣고 지금과는 다른 음색에 놀란 경험이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나이가 들면서 목소리가 서서히 바뀌는 이유에 대해 영국 랭커스터대학 교수이자 해부학 전문가인 애덤 테일러(Adam Taylor) 박사가 비영리 학술매체 '더컨버세이션(Theconversation)'에 해설했다. 목소리를 만드는 성대는 입에서 들어오는 공기는 기관으로, 음식물은 식도로 나눠 보내는 후두 상부에 위치해 있다. 성대는 개폐에 필요한 성대근과 성대인대, 이들을 덮고 보호하는 점막의 세 가지 주요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삼성전자는 새롭게 출시한 갤럭시 Z 플립5와 갤럭시 Z 폴드5를 앞세워 올해 국내 갤럭시 플래그십 스마트폰 3대중 1대를 폴더블로 판매하겠습니다.”삼성전자 MX(Mobile eXperience) 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이 갤럭시 Z 플립5·폴드5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갤럭시 언팩 2023:Join the flip side' 행사 이후 2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진행된 국내 기자 간담회에서다.노 사장은 “올해 글로벌 폴더블 판매 비중이 전체 갤럭시 플래그십의 20%를 넘어설 것"이라며 예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가 주도하는 위성 인터넷 시장에 아마존이 본격 참전한다. 아마존은 최근 미 남부 플로리다주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기 위한 준비시설인 '위성처리시설(satellite-processing facility)'을 건설 중이라고 밝혔다. 2021년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를 시작한 스페이스X는 올해 4월 기준 3363기의 위성을 발사했다. 2027년까지 총 1만2000기의 위성을 발사할 예정이다. ◆ 1.2억달러 들여 위성처리시설 건설아마존은 저궤도 인공위성으로 전세계에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지구 기후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해수 순환 시스템이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붕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페테르·수잔네 디틀레우센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에서 북반구 기후에 큰 영향을 미치는 '대서양 자오선 역전 순환(AMOC)'이 이르면 2025년 붕괴될 가능성이 시사됐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실렸다. 수심 수백미터 아래 중심층에서 발생하는 해수 순환은 바닷물 밀도를 결정하는 염분 농도와 온도로 생기기 때문에 열염순환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IT와 관련된 주제를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는 연재 코너 [IT정주행]의 이번 회차에서는 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이는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Z 플립5와 갤럭시 Z 폴드5를 알아보려 해.삼성전자 덕분에 폴더블 스마트폰이 이제는 우리에게 혁신적인 제품으로 다가오지는 않을거야. 그래도 궁금하잖아. 과연 전작과 비교해 이번 신제품들 어떻게 진화했는지 말이야.삼성전자가 올해는 스마트폰 신제품을 소개하는 ‘언팩’ 행사를 해외가 아닌 서울 코엑스에서 했는데 [IT정주행]에서 살펴보지 않는다면 그건 직무유기잖아
©데일리포스트=글-구성 / 박은진 작가·애니메이션 제작 / 김진영 PD|데일리포스트=미디어 플랫폼팀| 세상의 모든 이야기를 뉴스로 만든다. 안녕하세요. 글로벌 뉴스 미디어 채널, 데일리포스트의 ‘Toon-News’ 앵커 이다혜입니다.# 요리사로 변한 앵커, 커다란 냄비에 조미료들(IT 과학, 경제, 기후변화, 인공지능, 로봇, 자율주행,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리사이클링이라고 각각 적혀있음) 한데 넣고 바글바글 끓인 후 뚜껑을 열면 요리가 완성되는 (요리가 담긴 그릇에는 ‘데일리포스트’라고 적혀있음)여러분이 꼭 알아야 할 뉴스만 모아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지난 7월 4일 지구 평균기온이 17.18도를 기록하며, 관측을 시작한 1979년 이래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됐다. 이달 미국 남서부·멕시코·남유럽·중국 등 북반구 여러 국가와 지역에서 사상 최악의 폭염이 이어지고 있고, 7월 16일에는 미국 데스밸리 국립공원과 중국 북서부 기온이 50도를 돌파했다. 이러한 살인적 무더위는 결국 우리 인류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기후변화와 이상기후를 조사하는 국제연구기관 '세계기상특성'(World Weather Attribution, 이하 WWA)은 "이달 들어 미국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인도의 세계 1위 인구와 성장 잠재력에 주목한 애플의 적극적 투자와 노력이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 아이폰 판매량에서 인도가 상위 5위 시장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리며, 생산거점과 동시에 판매 요충지로 자리매김했다. 애플은 중저가폰 중심인 인도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1.5배 성장하며 미국을 누르고 세계 2위 규모로 올라섰다. 올해는 약 10% 성장해 수요는 1억7500만대로 예상된다. ◆ 애플 주요 고객으로 부상한 인도 홍콩 조사회사 카운터포인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항HIV제 복용을 통해 바이러스량이 줄어들면 성행위를 통한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 전파 위험이 거의 제로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항레트로바이러스요법(ART)'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경우 타인에게 HIV를 전염시킬 위험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에이즈는 HIV로 인해 인체의 면역력이 상당히 저하되어 각종 감염증과 종양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상태를 말한다. 항레트로바이러스요법을 받는 저준위 HIV 바이러스혈증 환자를 통한 HIV 감염 위험은 혈장 기반 바이러스량 검사의 대체 수단을 사용
©데일리포스트=사진 좌측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이사·강한승 쿠팡 대표이사 사장 / DB 편집|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 국내 최대 이-커머스 기업 쿠팡이 헬스앤뷰티 1위 기업 CJ올리브영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습니다. ‘납품업자를 대상으로 지난 수년간 갑질을 했다.’는 이유에서입니다.쿠팡은 CJ올리브영이 쿠팡을 경쟁 상대로 여기고 뷰티 시장 진출과 성장을 방해하기 위해 힘없는 중소 납품업자를 상대로 쿠팡에 대한 납품과 거래를 방해하는 갑질 행위를 수년간 지속해왔다며 공정위에 신고했습니다.쿠팡 관계자는 “납품업체들이 CJ올리브영의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업무 방식과 가족의 형태가 다양해진 현대에는 아내가 홀로 생계를 꾸리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영국 바스대(University of Bath) 헬렌 코왈레스카(Helen Kowalewska) 박사 연구팀이 유럽 9개국 조사 데이터를 분석한 연구에서 '여성 혼자 생계를 책임지는 커플은 행복도가 낮다'는 결과가 나왔다.논문은 (European Sociological Review)에 게재됐다. 양성평등 의식이 확산되고 있지만 아직 여러 측면에서 남녀 간 차이가 존재하며, 사회적 젠더 규범이 남녀의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UP가전 2.0은 가전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서비스 기반 사업으로 확장하는 시발점입니다. 글로벌 가전 시장을 선도하는 LG전자가 가전 업계의 흐름을 ‘HaaS(Home as a Service)’로 전환하는 데 도전하며 가전을 통해 고객의 생활 전반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선보이겠습니다.”LG전자 H&A 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이 ‘UP가전 2.0’으로 생활가전을 스마트 홈 솔루션으로 전환시키는 과감한 혁신 도전을 선언했다. 25일 오전 서울 강서구 LG 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기자간담회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지난 2019년 서초구 잠원동 철거현장 붕괴사고, 지난해 광주 화정동 아파트 붕괴사고, 올해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등 후진국형 부실공사가 지속되는 만큼 서울시는 부실시공 제로를 목표로 부실공사와 전쟁을 선언합니다.” (19일 오세훈 서울시장)지난 19일 서울 동대문구 이문3구역 민간 공동주택 재개발 현장을 둘러본 오세훈 서울시장의 말 한마디에 국내 건설사들이 ‘부실시공 제로’를 위해 그동안 일부에서 적용해 오던 건설현장 동영상 기록·관리를 전 현장으로 확대하는 등 스마트 기술 구축에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극우·보수 성향 단체 ‘엄마부대봉사단’(엄마부대)가 이번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관저 앞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를 지지하는 집회를 열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20일 한국의 보수 단체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가 지난 19일 일본 총리 관저 앞에서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해양방류를 지지하는 시위 활동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10일 총리 관저 앞에서 방류에 반대하는 항의집회를 연 바 있다. 엄마부대의 집회는 이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주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회원 연례 할인 행사 '프라임데이'(Prime Day)에서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올렸다. 7월 11~12일(현지 시간) 진행된 프라임데이 프로모션을 통해 세계적으로 3억7500만 개 이상의 상품이 판매됐다. 아마존이 제공한 할인 혜택은 총 25억달러에 달한다.이는 전년 대비 20% 이상 늘어난 수치로, 아마존에 따르면 '역대 가장 큰 프라임데이'를 기록했다. ◆ 사상 최고 실적....성장률은 둔화행사 첫날인 7월 11일 일일 판매액으로 아마존 사상 최고치를 찍었고, 2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관리가 편하다는 등의 이유로 갓 태어난 젖소를 한 마리씩 다른 소와 분리해 사육하는 경우가 있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 연구팀은 고립된 환경에서의 사육이 소에게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게재했다. 선행 연구에서는 여러 무리 속에서 자란 개체보다 혼자 떨어져 자란 개체가 인지발달 테스트에서 성적이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의 샬럿 가이야르(Charlotte Gaillard) 박사는 소도 쥐와 마찬가지로 생후 이른 시기에 여러 마리를 함께 키움으로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2023년 상반기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은 게임은 ‘나이트 크로우’였다.센서타워 스토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통합 기준 2023년 상반기 국내 모바일 게임 총매출은 27억 달러를 기록했다. 32억 달러였던 2022년 상반기보다 16% 감소했지만 이 중 앱스토어에서 발생한 매출은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023년 국내 상반기 모바일 게임의 매출을 견인한 게임들은 각각 1,3,4위를 기록한 ‘리니지M’, ‘리니지W’, ‘리니지2M’이었지만, 가장 주목받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공룡과 고대 포유류가 뒤엉켜 싸우는 모습을 보존한 백악기 희귀 화석이 발견됐다. 캐나다 자연사박물관 조던 맬런 박사와 중국 하이난과학기술직업대학 강한 교수팀이 발표한 이번 논문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2012년 중국 동북부 랴오닝성에서 발굴된 약 1억2500만 년 전 화석에 포유류가 공룡을 잡아먹는 모습이 담겼다고 밝혔다. 중생대 포유류에 대한 이미지는 '포식자인 공룡의 먹잇감'으로 여겨지기 쉽다. 그러나 이 화석에는 몸집이 훨씬 작은 포유류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인간의 남획과 기후변화 등으로 그동안 많은 생물 종(種)이 개체수 감소와 멸종 등의 위기에 직면했다. 과학 매체 노틸러스가 1970년 초부터 2019년까지 지난 50년간 북아메리카에 서식하는 새의 약 3분의 1이 사라졌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북미의 조류 개체수 감소는 세계 각지에서 나타나는 조류 개체수 감소와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북아메리카에는 수천만 종에 이르는 조류가 약 수십억 마리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동하는 새의 실제 개체수를 측정하기는 어려웠다. 그러나 조류 연구 분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