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지난 17일 영국에서 발급된 비자카드 결제를 종료한다고 발표해 논란이 되고 있다.영국에서 발급된 비자 신용카드는 2022년 1월 19일부터 결제가 중단된다. ◆ 아마존, "비자 수수료 오르기만 해"...영국서 취급 중단 아마존이 세계 1위 신용카드업체 비자에 선전포고를 날렸다. 아마존은 '비자의 높은 온라인 거래 결제 수수료' 때문이라고 말한다. 아마존 홍보 담당자는 "카드결제 비용은 기술 진보에 따라 인하해야하지만 비자의 수수료는 오히려 높아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취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세계 주요 외신이 23일 전 대통령 전두환 씨의 사망 소식을 속보로 타전했습니다. 외신들은 고(故) 전 전 대통령의 군부 독재와 시민 탄압 이력을 집중적으로 다뤘습니다. 로이터통신은 1979년 군부 쿠데타로 강력한 민주화 시위를 촉발한 전 씨가 이날 서울 자택에서 향년 90세에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전 군사령관이었던 전 씨가 1980년 광주 민주화 시위대에 대한 학살을 주도했으며, 이후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감형을 받았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그의 죽음이 험난한 한국 민주주의 과정에서 결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공식화폐로 채택한 엘살바도르가 이번에는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 도시’ 건설 계획을 공개했다.81년생 나입 부켈레(Nayib Bukele)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동부 해안도시 라우니온에 ‘비트코인 시티’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이 도시는 주택과 상업 시설, 공항과 철도 서비스를 갖춘 대도시로 모든 경제 활동이 비트코인으로 이루어진다. 또 부가가치세(VAT) 이외의 세금이 부과되지 않으며, 주변 화산 근처에 지열 발전소를 세워 비트코인 채굴과 도시 전력 확보에 사용할 예정이다. 부켈레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세계적인 전기차 이행 트렌드 속에 2021 LA 오토쇼가 개막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LA오토쇼는 2년 만의 열리는 행사로 세계 각지에서 30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가했다. ◆ 전기차 대전 막을 열다...키워드는 친환경 이번 행사에선 벤츠·BMW·테슬라 등 글로벌 업체는 참여하지 않았다. 대규모 자동차 전시회는 일년 내내 미국 각지에서 열리지만, 주요 업체는 자동차 산업을 대표하는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이벤트에서 신형차를 발표하는 경향이 강하며, 최근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발표를 온라인으로 전환하기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말을 할 수 없는 아기라도 어른이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하면 즐거워하고 스스로 이상한 행동을 하고 웃음을 터뜨리는 등 마치 유머 감각을 가진 것처럼 보인다. 실제로 사람의 유머 감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빠른 유아기부터 시작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브리스톨 대학이 주도한 국제 연구팀은 "이르면 생후 1개월에 특정 유머를 유머로 이해할 수 있으며 성장과 함께 유머 감각을 발달시킨다"고 밝혔다. 유머와 웃음에 대한 감각은 스트레스에 대처하거나 친구를 사귀는 데 중요하지만, 사람의 유머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이재용 부회장의 광폭 행보에 국내외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이번 미국 방문 과정에서 정치권 핵심 인사들과 회동을 하거나 모더나를 시작으로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 CEO들과 잇단 미팅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14일부터 시작된 이 부회장의 미국 출장 행보 배경에는 삼성전자가 공을 들이고 있는 20조 원 규모의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 증설 발표가 임박했다는 시각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미래 신사업 구상을 위한 가속도를 높이기 위함이라는 시각도 팽배하다.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지구 온난화와 기후 변화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을 찾기 위해 마련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이하 COP26)가 이렇다할 해답을 찾지 못한 채 막을 내렸다.COP는 당사국 총회를 의미한다. 순수한 외교 용어이며 당사국들은 지난 1992년 유엔 기후변화 협약에 동의한 197개국을 지칭하고 있다.같은 해 미국과 일부 국가들은 ’기후 시스템에 대한 위험한 인간의 간섭’과 싸우고 대기 중 온실가스 배출 수준을 안정시키기 위해 ’COP’ 조약을 비준했는데 이 협약에 따라 모인 26번째 국가들이 ‘COP26’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침체된 경제 회복 대책으로 사상 최대 규모인 55조7천엔(약 576조원) 규모를 풀기로 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내각 출범 이후 첫 경제 대책에는 18세 이하 어린이·청소년에 1인당 10만엔(약 103만원)을 지급하는 방안 등이 포함됐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19일 저녁 임시 각의에서 경제 대책을 확정했다. 여기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경제활동 재개 및 위기 대처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을 골자로 한 ‘새로운 자본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해수로 서버를 냉각하는 데이터 센터 및 수소 연료 전지를 데이터 센터 전력으로 이용하는 방법 등을 연구·개발해 온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스웨덴에 100% 그린에너지를 동력원으로 삼는 탈(脫)탄소 데이터 센터를 설립했다.MS는 전세계에 데이터센터를 운용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데이터 센터 개설에 힘을 쏟고 있다. 2030년까지 '카본 네거티브(Carbon Negative)',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넷 제로(Net Zero)'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체적인 실행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17일(현지시간) 워싱턴서 예정된 한미일 외교차관 공동회견이 일본의 일방적인 불참으로 결국 무산됐습니다. 최종건 외교부 1차관,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 모리 다케오(森健良)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지난 7월 이후 또 한번의 회담을 통해 북핵 문제를 비롯한 각종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그리고 이날 오전 워싱턴DC 국무부에서 '제9차 외교차관협의회' 결과와 관련해 오후 2시 공동회견을 진행할 예정이었습니다.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열고 이날 공동회견 무산에 대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일본이 만 5~11세 대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해 이르면 내년 2월경부터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는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은 후생노동성이 지자체에 내년 2월경 접종을 위해 사전 준비를 진행하도록 요청했다고 전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5~11세 어린이에게도 자사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승인 신청을 이달 10일 신청했지만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5~11세용 화이자 백신은 유효성분의 양이 12세 이상 백신에 비해 3분의 1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양질의 수면은 신체의 피로회복과 정신건강 향상뿐 아니라, 심장 질환과 당뇨병 등 다양한 질병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반면 충분히 잠을 자지 못하면 인지기능 저하나 알츠하이머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미국 워싱턴 의대 연구팀이 "수면 시간이 너무 길어도 인지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잠을 많이 잘수록 건강에 좋다고 한정할 수는 없다"는 연구 결과를 새롭게 발표했다. 관련 논문은 국제학술지 '브레인(BRAIN)'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평균 연령 70대 중반~후반의 고령자 100명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빠른 백신 접종으로 단계적 일상 회복을 선언했던 유럽에서 확진자가 치솟자 다시 강도 높은 제제를 본격화하고 있다.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사회 격리 카드를 빼든 국가도 늘고 있다.연립정권이 수립될 전망인 독일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법안이 의회에 제출됐다. 법안은 오락시설 입장 뿐만 아니라, 버스나 열차에 승차할 때에도 백신 접종 증명서 및 음성 증명서 제시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은 독일 사회민주당(SPD)과 자유민주당(FDP), 녹색당이 공동으로 제출한 것으로 연방의회 채택이 예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최근 이집트에서 전갈 떼가 출몰해 사람들을 급습하는 전대 미문의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집트 남부의 최대 도시 아스완에서 11월 12일~13일경 발생한 폭우와 홍수 피해로 3명이 사망하고 103채의 주거지가 파괴됐습니다. 이번 이상 기상으로 서식지에서 쫓겨난 전갈과 뱀이 거주지에 침입했고, 지금까지 503명이 전갈에 쏘여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실제 피해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집트 기상청 소속 기상분석·예보센터장인 마후무드 샤힌은 이집트 남부의 각 주에서 발생하고 있는 이상 기상의 원인으로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치약 속에는 마이크로비드(Microbead)라는 미세한 알갱이들이 촘촘하게 채워져 있는데 이 작은 미세 플라스틱이 최근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아침, 저녁 개운하게 양치질을 하고 뱉어낸 치약 속 마이크로비드의 크기가 너무 작아 하수구를 통해 바다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이은정 해양 생태계 보호 시민 연합 활동가)플라스틱(Plastic)이 최초 사전에 등재된 시점은 지난 1911년으로 알려지고 있다. 플라스틱은 열 또는 압력에 의해 성형할 수 있는 유기물 기반 고분자 물질과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러시아가 사전에 알리지 않고 미사일을 사용한 자국 위성 격추 실험을 단행하자 미국 측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미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위성 파편은 15일(현지시간) 국제우주거장(ISS) 근처를 통과했다. 이에 해당 시간 취침 중이던 우주비행사들이 연결된 우주선 안으로 대피해야 했고, 복수의 모듈로 연결된 ISS 출입구도 일시적으로 모두 폐쇄했다.현재 ISS에는 7명이 있고 심지어 2명은 러시아 소속이다. 다행히 ISS는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으며 우주비행사들 모두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앤서니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성적이 우수한 동급생이 많은 학교나 클래스에 속에 있으면 성적이 좋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우수한 동급생의 존재가 시험 점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여러 연구 결과도 존재한다. 하지만 이러한 또래 효과가 실제로 급우들 사이에서 어떻게 발생하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별로 없다. 동급생의 성적이 자신의 성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메커니즘을 정확히 짚어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동급생의 성적이 각 학생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호주 시드니 대학 알렉산드라 드 장드르와 멜버른 대학 니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비트코인(BTC) 네트워크가 4년만에 대규모 업그레이드를 단행했다.개인정보보호 향상과 확장성 강화를 목표로 이루어진 업그레이드를 기반으로 비트코인이 한층 더 기술적으로 발전할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비트코인은 블록체인 업그레이드 탭루트(Taproot)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탭루트는 식물의 곧은 뿌리를 뜻하는 단어로 그 의미처럼 이번 업그레이드가 복잡한 작업을 단순화하는 동시에 단단한 기반을 다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금까지 크고 작은 다양한 업데이트가 이루어졌다. 특히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적당한 운동은 육체적인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운동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구체적인 효과를 영국 심리학회 소속 스포츠 운동 심리학자인 조세핀 페리 박사가 5가지로 정리해 설명했습니다.◆ 우울증 증상 완화건강한 노르웨이인 3만 3908명을 대상으로 한 2017년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1시간 이상의 운동을 한 사람은 우울증 발병 확률이 12%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이미 우울증 진단을 받은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20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글래스고 COP26의 결론은 이미 나온 것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2030년대까지 석탄화력 발전을 감축하자는 선언에 우리나라를 비롯한 40개 국가가 서명했지만 석탄화력 사용 비중이 가장 높은 중국, 러시아, 인도가 동의하지 않는 이상 실현될 가능성은 희박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기후환경 포럼 이윤선 활동가)결국 알맹이는 없었다. 기대했던 ‘석탄 폐지’가 아닌 ‘가속화’ ‘감축’에 머문 반쪽짜리 총회였고 나머지 책임은 슬그머니 오는 2022년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서 개최하는 COP27로 바통이 넘어